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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꽃/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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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810회 작성일 2006-09-12 14:03

본문

나팔꽃/2

글/김옥자



오다 가다 정에 끌려     
오순도순 살다 보니
여기가 제2고향이라 깨달았네
그대 만나 반갑고
찬물 한잔에도 기운이 펄펄
밤이나 낮이나 열심히 오르다 보니
닿을 수 없도록 훨씬 커버린
밝은 햇살 기분이 넘쳐 흐를 듯
송이송이 맺힌 봉오리
필 때는 생긋 웃고 아침인사 하지만
떠날 때는 서러워 할말을 잃어버린
너무나도 짧은 한 순간이었어
잡는다고 머물 수야 있겠니
언제까지 옆에 두어서도 아니 되겠지
시기와 상황에 따라
다 제 갈 길로 떠나야만 하는
추운 겨울 지나고 청명한 날이 오면
다시 만날 기약하며
사랑하는 아들 딸 언제 어디서나
부디 건강 하여라


2006-09-12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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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나팔꽃의 운명이 그렇게 되는군요
요즘 나팔꽃 흐드러지게 피어서
잘 몰랐는대 알것 같습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동건 선생님
김영배 선생님 고맙습니다
방에서 자라는 나팔꽃, 버릴 수 없어 아침 저녁 물 주고 열심히
키웠더니 오늘은 몇송이 피었나 하고
아침마다 바라보며 정을 느낍니다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침이면 활짝 피어 생긋 미소 짓지만
때가 되면 떠나야 하는
잊을만 하면 또 다시 우리 곁을 찾아 오겠지요.
사람 사는 것처럼
김옥자 시인님, 가을바람 쌀쌀한데 감기 조심하세요.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들, 딸 같은 나팔꽃 ....  언제나 나의 곁에 머물수는 없는 것이겠지요...
건강을 기원하는 나팔소리가 울려 퍼지네요....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륙에서 우리나라 걸쳐 섬나라로 아드님 따님들을 만나러 오실 날이 있겠습니다.
하시는 사업으로 각기 멀리 있건만 한 포기 나팔곷 속에서 그 모습 보시면서,
재회의 즐거움을 상상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시 만날 날을 기약 할 수 있으니 다행이 아닐까 합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는 해후의 정을 쏫아 내길 기도드립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뿌리에서 자라난 나팔꽃들이 여기 저기 흩어져 피고 있는 모양이군요.
어디에 있으나, 싱싱하게, 건강하게, 행복하게만 살고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이 어디 있겠어요.
김옥자 시인님, 이제 가을이군요, 부디 몸 건강하시고 순간 순간 행복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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