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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핀 민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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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0건 조회 971회 작성일 2006-11-14 15:29

본문

가을에 핀 민들레

글/김옥자



꿈처럼 뛰어든 철없던 청춘
마냥 즐거웠던 그 시절
찬바람에 허전하여 돌아보니
벗들은 다 어디 가고
시기도 방향도 잃어버린

해는 저물고 갈 길은 멀어
공상에 잠긴 이 밤
애틋한 눈빛이 머무는 곳
꺼질 듯 넘어질 듯
밝혀주는 노-란 등불 하나

가다가 도중에 쓰러지더라도
손잡고 함께 갈수 있다면
사계절 가리지 않고
그대 넓은 가슴에 피어
한겨울 이 땅을 지키렵니다


2006-11-14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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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한겨울 이땅을 지키렵니다
모진세파인고의 세월일망정
이땅을 지켜주니 얼마 좋아요

한기수님의 댓글

한기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계시지요!!! 타국에 계셔도 늘 고향 향수를 그리워 하시는 김옥자 시인님,
항상 건강하시고 많이 행복하세요. 즐감하고 가슴에 담아 갑니다.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계시지요?
주신 목걸이를 보며 가끔 노란 주머니와 함께
커다란 연결고리가 있으니 항상 가까이 있는 느낌을 가지지요.
넓은 가슴에서 쉬었다 갑니다.

함은숙님의 댓글

함은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옥자 시인님
그곳에서도 아름다운 우리의 만남 보셨지요
마음은 이곳에 와 계셨겠지요
그곳의 날씨는 어떤지요 건강 챙기세요^^*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옥자 시인님!
오늘에야 덧 글 씁니다. 저도 역시 삼일 있다오니
이것저것 여건들 밀렸습니다. 하다 보니 오늘입니다.
덕분에 시상식 무사히 끝냈고 제2 시집도 발간하였습니다.
민들레 사진위에 동시에 사이좋게 앉은 벌과 나비의 모습 인상에 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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