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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어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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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1건 조회 1,007회 작성일 2007-04-07 10:31

본문

그리운 어머님
김옥자

싹이 트고 꽃피는 사월이 오면
못 견디게 그리워지네
물오른 연 초록 이파리처럼
곱디 곱던 우리 어머님
휘영청 밝은 모습
누가 바라볼까 행여 따라올까

골목길 발걸음 재촉하시어
가지 사이사이 걸린 태양
눈부시게 우러러보시다가

밤이면 초승달 품고 구슬픈 노래로
헤아릴 수 없는 별빛 같은 사연에
서럽게 넘어오신 삼십대 고갯마루

부모 형제 자식들 뒷바라지에
세월의 흐름조차 가늠하지 못하시고 
뒤늦게 아들 줄줄이 거느리고
남은 가지 걱정에 밤을 지새우시다
불어오는 바람 치마폭에 안고
나비처럼 훨훨 떠나버린 꽃잎이여


2007-04-05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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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승연 선생님 감사합니다
어머님의 기일이 다가오니 더욱 생각이 납니다
집안 일로 오래 자리를 비웠습니다
여러 문우님들  이 봄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신의식님의 댓글

신의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머니!
영산홍 흐드러지게 피던
사월의 끝자락

당신은
꽃마음 여미시어
豁然의 세상으로 가셨지요.

부르면
눈물이 나서
자꾸만 눈물이 나서

부를수도 없어
마음 울음만 웁니다.
그리운 어머니~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모 형제 자식들 뒷바라지에
세월의 흐름조차 가늠하지 못하시고 
뒤늦게 아들 줄줄이 거느리고
남은 가지 걱정에 밤을 지새우시다
불어오는 바람 치마폭에 안고
나비처럼 훨훨 떠나버린 꽃잎이여>

네, 지금 이세상에 아니 계시다보니
마음 더 안타가움이 간절합니다. 생전에
좀더 효도를 했어야 하였던 것을...후회만이 떠오릅니다.

박정해님의 댓글

박정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어머님 기일, 그리움의 시를 저도 읽고갑니다
가시는길 무엇이 그리 바쁘신지 나비처럼 훨훨~~~~~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떠나신 부모님의 길 뒤에는
늘 자식들의 뒤늦은 후회와
못다 드린 사랑만이
아프게 남게되나 봅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오..

함은숙님의 댓글

함은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비처럼 훨 훨 떠나버린 꽃잎이여"
우리도 언젠간 꽃잎이 되겠지요

제옆에 아는 사람들이 자꾸 떠난다는건
제가 그많큼 많은 세월을 살아 낸거겠지요

우영애님의 댓글

우영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은 가지 걱정에 밤을 지새우시다
불어오는 바람 ....
어머님의 일생과 크신 사랑...
어찌 갚으오리 주신글 가슴담아봅니다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모 형제 자식들 뒷바라지에
세월의 흐름조차 가늠하지 못하시고 
뒤늦게 아들 줄줄이 거느리고
남은 가지 걱정에 밤을 지새우시다
불어오는 바람 치마폭에 안고
나비처럼 훨훨 떠나버린 꽃잎이여
~
어버이 생각 아련합니다.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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