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의 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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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086회 작성일 2006-10-13 20:21본문
매미의 일생
오형록
칠 년 여명의 불꽃이
탄식하며 발버둥치는 날
간간히 불어오는 갈바람에
하염없이 흔들리면서도
여명을 노래하는 환희의 불꽃으로
속절없이 울렁이던 날들은
시위를 떠난 화살처럼 날았고
쉴 새 없이 달려온 심장은
가끔 끊어질 듯 숨을 고른다
결코 포기할 수 없는 비장한 다짐을 하지만
공할한 하늘에 힌구름 드리우니
점점 애틋하게 들리는 노래
그들은 보고 있었다
시시각각 다가오는 검은 그림자를
우수에 젖은 눈동자 꿈틀거릴 때
불편했던 위선의 탈을 벗어 던졌다
오형록
칠 년 여명의 불꽃이
탄식하며 발버둥치는 날
간간히 불어오는 갈바람에
하염없이 흔들리면서도
여명을 노래하는 환희의 불꽃으로
속절없이 울렁이던 날들은
시위를 떠난 화살처럼 날았고
쉴 새 없이 달려온 심장은
가끔 끊어질 듯 숨을 고른다
결코 포기할 수 없는 비장한 다짐을 하지만
공할한 하늘에 힌구름 드리우니
점점 애틋하게 들리는 노래
그들은 보고 있었다
시시각각 다가오는 검은 그림자를
우수에 젖은 눈동자 꿈틀거릴 때
불편했던 위선의 탈을 벗어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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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겨울의 눈을 모르는 매미, 사람도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답답한 삶을 살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단순한 이
흑 아니면 백 으로만 치닫는 이
눈에 보이는것만 보는 이
답답한 삶을 살지 말았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느껴봅니다 감사합니다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몇주간을 울기위하여
몇년동안 땅속에서 도를 닦드니
가을 바람에 밀려 어디론지 사라지네
그의삶이 애초롭구나.....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주신글 뵙고 갑니다
좋은날만 있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