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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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934회 작성일 2008-02-27 10:28본문
도시의 나들이
康 城 / 목원진
삼 년 만의 식구 모여
쉬는 날 벼루여 나서는데
도시의 삶이라 멀리 시외로
가기에는 버스나 전철이 좋다.
배낭 걸머진 중년 부부
애들 양손에 잡은 엄마
아빠는 다른 손에 도시락
같은 듬직한 가방 들고 서있다.
즐거운 나들이구나
우리 그 속에 끼어 가는데,
그들이 우리 모습을 본다면
어떠한 모습으로 보일 것인가,
아빠는 이마 감춘 녹색 모자
어깨에 듬직한 무거운 가방 메고
도시락 넣기는 맵시 있어 아니겠고
아하 카메라 두 대가 들어 있는 전용이다.
교환 렌즈 비상용 전지
넣어있어 꽤 무거울 것이나
시침 때고 마마도 깊은 모자에
갈색 짙은 바지를 입고 등에는 도시락
가방 메어 목에는 마마의
디지털 카메라 매달려 있고
나 중학생 손에 가벼운 자기용
핸드백 같은 것을 들고 있을 뿐이다.
제일 가벼운 차림으로
오랜만의 가족 나들이는
거리를 걷고 전철을 갈아타며
아빠와 마마의 뒤를 따라갈 뿐이다.
2008,2,24
康 城 / 목원진
삼 년 만의 식구 모여
쉬는 날 벼루여 나서는데
도시의 삶이라 멀리 시외로
가기에는 버스나 전철이 좋다.
배낭 걸머진 중년 부부
애들 양손에 잡은 엄마
아빠는 다른 손에 도시락
같은 듬직한 가방 들고 서있다.
즐거운 나들이구나
우리 그 속에 끼어 가는데,
그들이 우리 모습을 본다면
어떠한 모습으로 보일 것인가,
아빠는 이마 감춘 녹색 모자
어깨에 듬직한 무거운 가방 메고
도시락 넣기는 맵시 있어 아니겠고
아하 카메라 두 대가 들어 있는 전용이다.
교환 렌즈 비상용 전지
넣어있어 꽤 무거울 것이나
시침 때고 마마도 깊은 모자에
갈색 짙은 바지를 입고 등에는 도시락
가방 메어 목에는 마마의
디지털 카메라 매달려 있고
나 중학생 손에 가벼운 자기용
핸드백 같은 것을 들고 있을 뿐이다.
제일 가벼운 차림으로
오랜만의 가족 나들이는
거리를 걷고 전철을 갈아타며
아빠와 마마의 뒤를 따라갈 뿐이다.
2008,2,24
추천5
댓글목록
고윤석님의 댓글
고윤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가족 나들이를 시로 표현 하셨네요....시인님 감상 잘 했습니다..좋은 하루 되세요..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긴 봄이 오면 동네골목마다 줄지어 걸어가는 오리들이 가끔 보인답니다.
가족나들이가 흡사 그런 즐겁고도 귀여운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저 두번째 사진은 첨성대를 연상시키는군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시인님..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그림과 고운글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귀한글에 머물다 갑니다
가족의 단란함이 엿보입니다
이병선님의 댓글
이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시인님 가족이상 이세상에 소중한 것은 없지요 새삼 집사람한테 잘해주고 싶네요--------좋은 글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