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 서강의 물줄기를 따라서 > - 수필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5건 조회 2,052회 작성일 2006-06-21 03:45

본문

아낙의 집 비우는 티를 내지 않으려 이른 새벽 5시부터 일어나 이것저것 바지런을 떨며 떠나던 시간, 하늘빛은 푸르고 날아드는 바람은 양귀비 발걸음을 흉내내며 한껏 애교를 부리고 있었다. 달리던 발길을 잠시 멈추고 용인 휴게소에서 문단작가 분들 몇몇과 만나 가벼히 눈인사만 나누고 도착지를 향해 다시 내달았다.

도달할 즈음 내내 서강이 아닌 주천강(酒泉江)이라고 써 있는 이정표가 계속 눈에 들었다. 술 한 모금 제대로 삼킬 줄도 모르는 사람이 술이란 글자만 봐도 가슴 속에 떠오르는 술에 관한 시구들은 어인일로 이리 많은지 나도 모를 일이다. 오늘도 주천이라는 두 글자를 대하자 문득 떠오르는 시 한 구절이 있었으니, ‘天若不愛酒, 酒星不在天, 地若不愛酒, 地應無酒天(천약불애주, 주성부재천, 지약불애주, 지응무주천)이라 했던가? 하늘이 술을 사랑하지 않았다면 하늘에 주성(酒星)이 있을 리 없고, 땅이 술을 사랑하지 않았다면 땅에 응당 주천(酒泉)이 없었을 것이로다.’로 시작되는 이백의 월하독작(月下獨酌)이다.

이왕지사 주천의 이야기를 꺼냈으니, 이어 한 마디를 언급하고자 한다. 옛날 주천면 지역에는 술이 솟는 바위샘이 있었는데, 양반이 잔을 들이대면 청주(淸酒)가, 천민이 잔을 들이대면 탁주(濁酒)가 솟았다 한다. 어느 날 샘물의 야박함에 청주가 마시고팠던 천민이 양반 복장을 하고 잔을 들이대며 청주를 기대했지만, 바위샘이 이를 알아채고 탁주를 쏟아냈다고 한다. 천민이 화가 나서 샘을 부숴버리자 그 후부터는 술 대신 맑은 물만 흘러나와 강이 되었다 하여 주천강이라 이름 하였다 한다.

주천의 잘못을 꼬집어 내자면, 어찌 주천이라는 도량 큰 이름을 가지고, 겨우 인간이 세워놓은 높낮이에 맞춰 양반과 천민을 구분을 하였던가며 따지고 싶다. 어찌하여 어리석은 잣대의 양반, 천민의 구분을 주천의 샘마저 하였던가 하는 말이다. 선(善)한 이가 잔을 들이대면 청주를 흘려주고, 악(惡)한 이가 잔을 들이대면 탁주를 흘려주었더라면, 사람 사는 세상의 덕을 위해서도 한 명성 했을 주천이었음 생각지 못하였단 말인가. 내려오는 전설의 내용을 미루어 보건데 이는 필시 양반이 지어낸 이야기일 것이니, 주천 너의 죄는 분명 아닐 것이니, 주천이라 이름 지어 붙이고 너를 희롱한 양반님네들이 밉광스러워질 시간이기도 할 것이다. 이러한 주천의 지류를 끌어안고 물살 도도히 흐르는 서강에서의 하룻밤은 이루지 못한 전설들이 하늘에 오른 어둠자락 별들의 이야기가 강가의 돌멩이보다 많아서 참말 좋았다. 동가식서가숙이라 했던가? 이왕에 순간 머물다갈 한평생 나그네길이라면 동강에 가 밥 먹고, 여인네 품 같은 서강에 와서 잠들 수 있다면 그 아니 행복일까 싶지만 그래도 반쪽짜리 행복은 꿈꿀 수 있는 오늘에 어찌 감사함이 없을까 싶다.

오후 속속 도착하는 작가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박경리의 토지문학공원을 찾아들었다. 후생이 가외라 했던가? 청소년들의 창작시화전이 공원 안의 섬진강 줄기를 따라 펼쳐지고 있었다. 한 송이 의미있는 생을 살아내고자 조심스레 피어나고 있는 꽃송이들을 다른 곳도 아닌 토지문학공원에서 바라보며, 그 동안 청소년들을 늘 걱정의 눈빛으로 바라보던 마음이 기우로 생각이 들어서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토지문학공원에서 돌아와보니, 죽음 끝에도 미소를 잃지 않는 통돼지가 우리를 위해 바베큐통 속에서 구르고 있었다. 이왕지사 통돼지의 죽음을 헛되게 하지 않는 일은 맛있게 먹어주는 것이라 생각하며 상추에 싸서 게걸스럽게 먹었다. 밤이슬이 잔디에 내려앉는동안 문인들의 이야기는 술잔속에 사뿐히 내려앉고 있었다.

다음 날 이른 새벽 어느새 어둠자락을 살짝 거둬내기 시작한 하늘 아래 서강을 끼고 홀로 자박이며 걷다 보니, 어제는 느끼지 못했던 또다른 영상이 펼쳐지고 있었다. 뻐꾹새는 제서 울고 직박구리는 예서 넘나들고 있는 시간, 게으른 무당벌레는 여전히 꽃잎위에서 새근새근, 부지런한 개미들은 새벽부터 옹벽을 쌓아올리느라 열심이었다. 길섶 풀잎들은 하늘을 매단 이슬을 대롱거리고, 이슬 맺힌 거미줄에선 허기를 느끼는 걸음이 흔들리고 있었다. 서강은 한낮에는 하늘의 구름을 들어앉혀 놓고 첨벙이더니, 밤이 되자 별빛 내려앉혀 속삭이고, 아침이 되자 또 다시 구름과의 재회를 꿈꾸며 어젯밤 별빛과의 인연은 별것 아닌 듯 손끝을 놓으며 가벼운 울음을 토해내고 있었다. 동강과 합방하여 남한강으로 흘러들기 전날 밤 처녀가 누리고 싶은 가벼운 자유의 몸짓정도라면 서강은 만남과 헤어짐의 인연을 맘껏 누려도 좋으리라 생각했다.

식사전 영월 선암마을 한반도 지형으로 말도 없이 출발한 남자분들의 배신행위에 대해서 강력 울분을 토하던 여자들은 발행인님의 그림자를 발견하고는 우리도 가자고 졸랐다. 그러마 승락을 받고 떠나는 승용차 한 대에 8명이나 탔다. 애들도 아니고 어른 8명이 탄 차를 운전하며 발행인님이 '영월이여, 우리가 왔다'며 큰 소리로 풍악을 울려대고, 자동차를 웃게 해주겠다며 차를 흔들고, 돌리는 바람에, 내 심장은 커지면 콩, 작아지면 좁쌀만해지는 순간들을 연출해내고 있었다. 배신자들을 만나자마자 집중포화를 쏟아내며 걷는데 눈 앞에 나타난 산뽕나무 아래의 오디가 배신이며 항의를 모두 날아가게 만들었다. 떨어진 오디를 줍고도 모자라 뽕나무를 발로 차서 떨어뜨린 오디마저 챙겨먹으며 먹을 것을 눈 앞에둔 욕심은 화해의 몸짓을 서두르고 있었던 것이다. 누가 내 몫의 오디를 앗아가기라도 할 것 처럼 말이다.
한반도 지형에서 돌아와 아침 해 발담근 서강을 곁에 두고 올갱이국으로 아침식사를 마친 후 요선정(邀僊亭)으로 발길을 옮겼다. 무릉리와 도원리를 얄궂게 갈라놓은 자리에는 요선정이 있었다. 현판에 적힌 요선정(邀僊亭)이라 붙어 있는 것을 보니, 이곳은 신선을 맞이하였던 정자였던가 보다. 요선정 앞에는 고려시대 세웠다는 마애불상이 물방울 모양의 바위에 가부좌로 앉아있었다. 바위에 새겨진 부처님이 행여나 비라도 맞으실까 햇살에 뜨거우실까 불심어린 누군가가 돌삿갓을 장난스레 씌워놓았다. 바위속의 부처님은 밤마다 중생들 몰래 바위에서 빠져나와 주천강에서 노닌다는 낭만적 전설을 갖춘 부처님이시다. 불심(佛心)이 마애불상을 그 곳에 처음부터 세워놓았는지, 낮은 지면에 세워놓은 돌부처가 신선을 만나보고자 하는 욕심을 앞세워 그 곳까지 불력(佛力) 오르셨는지는 사실 모를 일이다. 그도 그럴 것이 요선정 앞 집채만 한 너럭바위 위에 생명의 신비함을 뒤돌아보게 만드는 두 그루의 소나무마저 독야청청 굳은 절개도 팽개친 체 온몸을 외로 꼬고 아래로 굽어 서서 돌개구멍이 만든 임금님의 매화틀도 굽어보고, 돌개구멍이 만든 선녀탕도 기웃거리고 있었으니, 돌부처인들 눈동자만 돌려도 보일 곳 선경을 어찌 외면할 수 있었을까 싶다. 요선정에 올라 그윽한 시선을 옮기다보니 서강의 저 먼 줄기가 가없이 눈에 든다.

사실 지금의 요선정은 1913년 대대로 이 지방에 살고 있던 원세하, 곽태웅, 이응호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힘을 모아 숙종, 영조, 정조 세 임금의 어제시(임금이 지은 시)를 봉안하기 위해 새롭게 세운 정자라 한다. 숙종이 영월로 유배된 단종의 생활에 관해 소상히 물어 살피다가 시 두 편을 써서 당시 강원감사에게 내려준 것을 청허루에 간직하고 있었다 한다. 그 후 청허루에 화재가 발생하여 숙종의 어제시가 소실되었는데, 후에 청허루를 중건하였다는 소식을 들은 영조가 숙종의 어제시를 손수 쓰고 한편의 시를 더 지어 강원감사에게 내려보내자 두 임금의 어제시를 청허루에 봉안하였다고 전해진다. 그 후 오랜 세월을 지나는 동안 청허루는 붕괴되었고, 숙종의 어제시 현판은 일본인이었던 주천면 경찰지소장이 소유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에 이 지역의 요선계 회원들은 숙종의 어제시를 일본인이 소유하였다는 것에 심히 거부감을 느껴 많은 대금을 지불하여 매입하였고, 이를 봉안하기 위하여 요선정을 건립하였다한다. 어제시를 봉안한 정자치고는 사실 이 정자의 규모는 팔각지붕의 정면 2칸, 측면 2칸의 작은 규모의 정자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규모는 작은지 모르나 그 세워진 유래의 뜻이 이리도 깊으니, 인간의 언어로 단정 지어 규모가 작은 정자라 말할 수 없는 정자인 것이다.

요선정과 마애여래좌상 바로 앞에는 세월 앞에 장사 없음을 증명이나 하듯 앙증맞은 석탑 한 개가 풍진 세월의 흔적을 시멘트로 고스란히 감싸고 있었다. 요선정 저 아래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에는 요선암이라 새겨진 큰 반석이 있는데 이는 ‘태산이 높다하되’ 시조를 읊었던 조선시대 시인 봉래 양사언이 이곳 경치에 반해 이 일대의 경관을 즐기다가 새겨놓은 것으로 전해지며 지금은 세월에 마모되어 그 흔적만 남아 있을 뿐이었다. 흔적을 쫓아다니면서 자연이 길러놓은 오디며, 일명 파리똥이라고 불리는 보리수 열매도 처음으로 먹어보고, 시인들이 따준 앵두도 먹었다. 나무에게 비용 한 푼 지불하지 않고 먹으면서도 시다, 달다 열매 고유의 맛에 주관적 비평까지 곁들이는 내 속내에는 분명 도둑놈의 심보가 들어앉아 있음을 확인한 날이기도 했다.

요선정에서 돌아오려 차를 타려는데, 돌아올 때 차 안이 더울까하여 배려한 발행인님의 극심한 배려가 이내 사단을 내고 말았다. 시동을 켜놓고 에어컨을 틀어놓은채 차 문을 닫았으니, 당연히 자동차 키는 차 안에 얌전히 있었던 것이다. 남자문인들이 차문을 열어보려 애를 썼지만 본래 직업이 남의 차안에서 물건을 슬쩍 내오던 분들이 아니었으니 어설픈 흉내만 내고 있던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결국 자동차 보험회사의 전문가가 와서도 한참을 헤매고 나서야 차를 타고 돌아올 수 있었다. 발행인님 덕분에 지나친 염려는 도리어 화가됨을 알게된 날이기도 했다. 돌아와 철판구이 삼겹살로 또 다른 인격을 채우고는 헤어지기 아쉬운 마음을 땡볕 아래 족구시합으로 달래고 있는 남자문인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서강에서의 문학캠프 일정을 다 마치고 아쉬움을 보태어 돌아올 짐을 쌌다. 고백컨대 내게 있어 자연은 평생을 두고 하는 외사랑이다. 떠날 때의 행복보다 남겨두고 돌아올 때의 아쉬움으로 인해 다녀오고 난 후에는 며칠 씩 마음앓이를 선사하는 얄궂은 자연이기 때문이다. 서운한 마음에 산천을 휘둘러보는 사이, 험산 청룡포에서 유배를 하던 단종이 깊은 잠에 빠져있는 莊陵(장릉) 자규루에 깃들은 자규와 사약을 받은 단종의 시신을 수습했던 엄흥도를 기리려 세운 정려각에 자리잡은 두견이가 이십여 분 지척의 거리에서 내 발자국 소리를 기다리며 밤새워 울고 있지는 않았을런지. 돌아오는 내내 발길 다다르지 못한 곳에 마음이 대신 건너고 있었다. 언젠가 술 한 병 허리춤에 둘러차고 찾아보리라 다음을 기약하는 어리석은 중생은 돌아오는 차 안에 등을 기대고 지그시 눈을 감았다. 도연명의 무릉도원도 내 눈길 닿지 않았으니 내 알바 아니요, 순간이나마 내 발길 머물러 행복에 지고지순했으니 이곳 서강이야말로 내게 있어 또 다른 별유천지비인간의 무릉도원이 아닌가 싶다.

추천3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함은숙님의 댓글

함은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은영작가님 주천에 오셔서 아름다운 추억 만들고 가심
감사드립니다  제가 모른 여러가지도 소상히 알게하심 더욱 감사드리고요
아름다운 여름밤 이었어요 언제 시간되심 가족끼리 한번 또  들러주셔요

유일하님의 댓글

유일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천 약주에 쉬리 튀김이 입맛을 돋구네요
이틀만에 이많은 논문을 발표하시는 작가님 대단하십니다
상세하면서 주도면밀한 내용들 어케다 적어왔데여
고생 많으셨습니다
활기찬 하루 되십시요

정해영님의 댓글

정해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연 속에 피는 맑고 고운 꽃을 보는 듯 아름다운 글입니다.
글을 읽는 내내 마치 내가 작가님의 뒤를 밟는 듯 느껴지고
아름다운 풍경 속 신선이 된듯 느껴집니다.
문학캠프가 끝나지 아니하고 아직도 이어지는 듯 동계를 느낍니다.
멋진 수필 올려주심에 감사한 마음 이렇게 남깁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으로 박학 하시고  용이주도 하신  모습에  감복하고  말았습니다.
글을  쓰시는 모습이 마치 푸른 들판 가운데 홀로  고고히 서 있는 한마리  鶴을 연상케  합니다. 향기로운 글에  취하고  글 쓰시는 품위에  취하고....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은영 작가님의 세심한 눈빛이 부럽게 하는군요..
지금도 무릉리와 도원리가 서로 마주보고 떨어져 있다는 사실...
언젠가 서로 음양합일을 위하여 기다리고 있다는 뜻으로 새기고 아름다운 비경을
가슴에 담았지요....멋진글에 머물다 갑니다  ..^^~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이은영작가님 이번 주천에서 곱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셨나봅니다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저리저리 잘도 그려 주셔습니다
이은영작가님 아직도 서강의 노을빛이 그리워집니다
늘 거강하시고 고운 글 감사드립니다

윤응섭님의 댓글

윤응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말수가 적으신 이은영 작가님을 뵙고 왔는데...
역시나 작가는 글로 말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되네요..
좋은 글에 많은 공부하고 갑니다..감사합니다..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 발길 머물러주신
함은숙 시인님, 유일하 시인님, 정해영 작가님, 전*온 시인님,
김석범 시인님, 금동건 시인님, 박민순 시인님, 윤응섭 작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내용과 표현의 긴 글을 올릴 때마다
글자체까지 작은 관계로 문인들께 늘 송구스런 마음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더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

모든 분들 평화로운 하루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꾸벅!! ^^*

손갑식님의 댓글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손갑식 강원도에 살아가고 있지만 저 보다도 더 주천의 역사를 잘알고 계시군요,
이 은영 작가님의 인상이 참 좋왔습니다 조용하신 성품에 빈틈도 허락 치 않을것 같은 세심한 성격이신 것 같아보였습니다, 그리고  별빛이 쏟아 내리는 잔디밭에서 아이와 공 놀이 하시던 모습이 아직도 눈 앞에 선 하군요,,글 속의 풍경에 머물 다 갑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작가님 덕분으로 같이 하지는 못했지만,...
주천을 만나고, 이백을 만나고 ,요선정를 만나고,장릉을 보고 갑니다.
귀한 글 감사 드립니다.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말씀은 별로 없으셨는데 이렇게 좋은 작품 구상하느라
그리도 집중하셨군요. 저도 같이 돌아다녔는데도 오히려 이은영 작가님 글에서
더 배우는 것 같아요. 만나뵙게 되어 반가왔어요. 그리고 늘 좋은 작품 잘 보고 있어요.

전광석님의 댓글

전광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한강 지류 주천강에서의 인연은 오랜세월이 지나도 기억될듯 싶습니다.
저도 적는다고 적었습니다만 세세하게 역으신 님의글이 다녀온 사람도
다시기억을 살리게하니 못가본 사람들에게도 좋은 자료로 남을듯 하여
아주 흐믓한 마음으로 읽는것이 아니라 즐겼다는 말이 맞을것 같습니다.
세심한 글 주심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손갑식 시인님, 오영근 시인님, 정영희 시인님, 전광석 시인님~,
다녀가신 흔적에 기쁜 마음으로 또 하루를 시작합니다.
오늘 하루도 작은 미소들이 끊임없는 하루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꾸벅!! ^^*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77건 2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37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8 2006-11-22 6
36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1 2006-11-18 2
35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3 2006-10-19 3
34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2 2006-10-14 6
33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4 2006-09-17 3
32
< 향기 > - 수필 댓글+ 12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6 2006-08-29 0
31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3 2006-08-24 0
30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7 2006-08-19 2
29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9 2006-08-04 1
28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1 2006-07-22 0
27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9 2006-07-14 4
26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3 2006-07-02 1
25
< 흠집 > - 수필 댓글+ 9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7 2006-06-30 1
열람중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3 2006-06-21 3
23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2 2006-06-16 6
22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5 2006-06-07 0
21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2 2006-06-06 6
20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9 2006-05-30 1
19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9 2006-05-27 0
18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7 2006-05-26 8
17
< 발 > - 수필 댓글+ 6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8 2006-05-25 6
16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3 2006-05-23 0
15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7 2006-05-20 3
14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9 2006-05-18 1
13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4 2006-05-14 3
12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5 2006-05-13 2
11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1 2006-05-11 8
10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7 2006-05-10 2
9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6 2006-05-10 8
8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3 2006-05-09 17
7
< 母子 > - 수필 댓글+ 6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6 2006-05-08 5
6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2 2006-05-07 4
5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0 2006-05-06 21
4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2 2006-05-05 5
3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8 2006-05-04 7
2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5 2006-05-02 0
1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3 2006-04-20 13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