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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세상으로 가는 길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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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434회 작성일 2008-06-10 16:16

본문

또 다른 세상으로 가는 길목에서                                       
                                       
                                                김화순


투명한 네모난 창으로
연두빛 싱그러움이  들어오는 풍경을
물끄러미 초점없는 시선은 붙박이장

이 세상의 문이 점점 좁아 지는지
알아보지도 못하시고  다른 세상만 찾으신다
고목나무에 꽃피듯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다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실까

앙상에 나뭇가지에 마지막 한장의 잎새가
혼신의 힘을 다해 매달려 있듯이
그 모습처럼 그렇게 힘겨워 보인다

비록
육신은 자연으로 돌아가지만
영혼이 또 다른 세상의  문턱을 넘을때
깡그리 잊어 버릴지언정

홀로 떠나시는 그 길이 외롭지 않도록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만을
모두 가져 가셨으면 좋겠다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모습으로.






[시작 메모]
병환중이신 큰아버지를 보는 순간
너무 야위셔서 미이라 같기도하고
앙상한 나무가지 모습이 되어 초점잃은
시선으로 누워계신  모습을 뵙고 와서  홀로
먼길 떠나시는 준비를 힘겹게 하시는것 같아
마음이 안타까워 글로 옮겨 보았습니다.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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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엄윤성님의 댓글

엄윤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인생에서 생로병사란 말 같이 허망하고, 두려운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인생이란 일직선, 한번 가면 절대로 돌아올 수 없는 것이지요.
마지막을 경건하게 맞을 수 있는 것도 사람이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을까요...
잘 뵈었습니다.

김화순님의 댓글

김화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태어날땐 아무것도 모르고 태어나지만 이세상을 떠날땐 본인은 느낌으로 안다고 하더라구요
그 어두운길을 외롭게 홀로 떠나야한다는 두려움이 클것같아요 잘은 모르지만........
건강할때 건강 지켜야 한다는 말이 새삼 가슴에 와닿기도 합니다
엄윤성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댓글 감사합니다.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 화순 시인님의 임종을 멀리 두고있지 않으신 큰 아버님에 대한 애정도
싯귀에 속 깊게 담겨진 인생의 생로병사에 대한 잔잔한 회한도
정갈하게 배어있는 좋은 글 감상 잘 했습니다.

김효태님의 댓글

김효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김화순 시인님!
먼저 수상하게 되어 진심으로 축하딉니다.
항상 열심히 습작에 몰두한 좋은 결과 이겠지요.
백부의 병환에서 느낀 진리인가 봅니다.
그 순수한 마음을 통한 마음의 갈증을 잘 묘사한 시향에
마음을 담고 갑니다. 하루속히 쾌유를 기원 합니다.
건안 하세요. 대전에서 기원 합니다.~~

김화순님의 댓글

김화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대연 시인님  김효태 시인님 감사합니다
여러번 놀라 가족들이 달려가곤 했답니다..지금 넘 힘겨워 보이시구요
고목나무에 꽃이 피기를 바란건 욕심이겠죠..
더운날 건강 잘 챙기시고 즐거운 날들 되세요*^~

김화순님의 댓글

김화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혜자 시인님..감사합니다.
부족한 저의 낭송 잘 들으셨다니 고맙습니다
이번주 토요일에 반가운 모습으로 만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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