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만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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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효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181회 작성일 2007-03-10 16:25본문
아낙/박효찬
각자 살아온 세월 만큼 묻어나는 향기는
하남고골 산골짜기 원두막에 풀어놓고
그 세월로 돌아가 서 있어도
흰머리에 야윈 육체는
원두막을 받치고 있는 고목처럼 있었다.
술 한잔에 웃음짓고
바베큐 한점에 울며
그렇게 시간은 흘려보내고
쉬어버린 섹스폰 소리에
젊음을 노래 해보지만
후배의 배려도 선배의 아픔도
안을수 없는 안타까움이
기쁨과 함께 범벅이 되어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돌아선 발자국의 떨어지지 않아
포장마차 소주잔에 긴 세월을 쏟다 부어본다
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쉬어버린 섹스폰 소리에
젊음을 노래 해보지만
후배의 배려도 선배의 아픔도
안을수 없는 안타까움이
기쁨과 함께 범벅이 되어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
저도 외지에 살아 40 여년 되다 보니
시인님의 시가 자신의 예기처럼 보여
절실한 동감을 느끼며 잘 감상하였습니다.
조정화님의 댓글
조정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40년 만의 만남은 변한 모습이 너무 많겠지요. 참 반가우셨겠어요. 시 깊이 감상하고 갑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억으로 가득한 날이었군요....
옛날 그 시절의 동심으로..... 저도 초등,중등의 모임때도 그렇하였지요...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술 한잔에 웃음짓고
바베큐 한점에 울며
그렇게 시간은 흘려보내고
쉬어버린 섹스폰 소리에
젊음을 노래 해보지만
후배의 배려도 선배의 아픔도
안을수 없는 안타까움이
기쁨과 함께 범벅이 되어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돌아선 발자국의 떨어지지 않아
포장마차 소주잔에 긴 세월을 쏟다 부어본다
40년 만의 만남 가히 짐작이 갑니다
그 기분 과 반가움 좋으셨겠습니다
편안한 일요일 되세요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겨운 모습이 선하네요^^ 회포를 푸셨는지 모르겟어요 ㅎㅎ
그래요 좋은 사람은 많은 시간이 지나고 흘러가도 매냥그리운것이지요..
보기가 참 좋아 .저도 마음속에 퐝마차 하나 끄집어내어 음미합니다. 고운 날 되시고
힘내시고..많이 글 올려주시고.. ㅎㅎ 기쁜 날 되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실랑의 옛날 그룹활동하던 동인의 모임이였답니다.
각자 오랜세월 다른 분야에서 60을 바라보고
서로의 안부가 궁금해 찾아 어린시절로 돌아간 모습들의
한편으론 가슴 아팠고 흐뭇하기도 하였답니다...
시인님들 감사합니다.주말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