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밭 사잇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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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효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471회 작성일 2007-07-17 04:21본문
소나무 밭 사잇길
자혜/박효찬
작은 필봉산 소나무 향기 따라
들어선 비포장도로
덜커덩덜커덩
숲 사이 질경이 풀밭 위에 앉아
내려다보이는 작은 마을은
고요하고 평화롭다
이름 모를 새들은 무엇이 그리워
쉴새 없이 재잘거리고
작은 나비 한 마리 눈앞을 아른거린다
용화사 풍경소리는
내 귓전에 맴돌고
한 번씩 울어대는
저 새는 짝 잃은 철새인가
목놓아 흐느끼고
숲 속 사이 잔잔한 바람은
내 콧잔등에 머물러
온갖 향내음으로 남으려 애쓴다
가끔은
저 아랫마을 개 짓는 소리에
묻혀 들리는 아픔의 밀려올 때쯤이면
숲 사이 노랑 풀꽃 위에
한없이 머물고 싶다.
용화사에서
자혜/박효찬
작은 필봉산 소나무 향기 따라
들어선 비포장도로
덜커덩덜커덩
숲 사이 질경이 풀밭 위에 앉아
내려다보이는 작은 마을은
고요하고 평화롭다
이름 모를 새들은 무엇이 그리워
쉴새 없이 재잘거리고
작은 나비 한 마리 눈앞을 아른거린다
용화사 풍경소리는
내 귓전에 맴돌고
한 번씩 울어대는
저 새는 짝 잃은 철새인가
목놓아 흐느끼고
숲 속 사이 잔잔한 바람은
내 콧잔등에 머물러
온갖 향내음으로 남으려 애쓴다
가끔은
저 아랫마을 개 짓는 소리에
묻혀 들리는 아픔의 밀려올 때쯤이면
숲 사이 노랑 풀꽃 위에
한없이 머물고 싶다.
용화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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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숲 사이 노랑 풀꽃 위에
한없이 머물고 싶다. >
박효찬 시인님이 용화사에서
읊으신 노래를 되풀이하니 마치 그곳에
앉아 있는듯합니다. 고운 글 잘 감상하였습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상념의 글 뵙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오.
방정민님의 댓글
방정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 실천하기 딱 좋은 날이네요... ^^
한번쯤 자연에 묻혀 지내는 삶..한번이 아니라 원래 그래야 되는건데 말입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원진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시인님의 글 속에서 많은 걸 배운답니다.
인생을 배우고 삶을 엿보며....
건강하시여 좋은 글 보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