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날의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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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효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644회 작성일 2007-07-17 17:10본문
자혜/ 박 효찬
찌뿌드드한 날씨
흐릿한 마음속
어느 것 하나 맑음의 없다
무작정 운전대를 잡고 달린 길목엔
호수 같은 저수지 물결에 이끌려
들어선 카폐는
잔잔한 물결로 날 유혹하고 있었다
테라스 넘어 작은 풀꽃
작은 배에 매달려 달리는 수상스키 꾼
겹겹이 둘러싸인 조그만 언덕 같은 산 속
그저 휴- 하고 모든 걸 토해버릴 수 있었다.
저 밑바닥의 더러운 오물까지도
쓴 물까지 토하고 나니
가슴의 시리다.
달콤한 커피 한잔에 시린 속 달래며
바라본 정경에 젖어
슬그머니 감은 눈 속의 모습은
날 행복으로 감싸주고 있었다.
시끄러운 소음도 숨 막히던 공해도
깨끗하게 씻기여
푸름으로 맞이 하는 숲 속에
날 버리고 올 수 있었다.
2007.7.17
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달콤한 커피 한잔에 시린 속 달래며
바라본 정경에 젖어
슬그머니 감은 눈 속의 모습은
날 행복으로 감싸주고 있었다. >
참으로 사진의 전경이 아름답습니다.
그 안에서 달콤한 커피를 드셨다니 공해에 휩싸인 몸과 마음
곱게 씻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고운 글 좋은 사진 잘 감상 하였습니다.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시인님
마음과 같이 오후의 날씨도 햇볕도 쨍쨍
오전과는 달리 오후의 기분의 업그로드 되었답니다.
없는 시간 과감하게 탈출 하였더니 아주 좋아졌습니다
일의 능륟도 업그로드 될것 같습니다.
시인님도 남은 시간 행복하세요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날씨가 맑으면 기분이 상쾨해 지지요
"시끄러운 소음도 숨 막히던 공해도
깨끗하게 씻기여
푸름으로 맞이 하는 숲 속에
날 버리고 올 수 있었다. "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좋으셨군요
버리고 온것도 있다니요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맑은 하늘이 내리고 맑은 강이 보이는 그 곳
사진으로 뵙는 풍경도한 멋스럽고 좋습니다. 한 번쯤은 도시에서 벗어나
한적하고 조용한 좋은 시간을 갖음도 행복이 아닐까 싶습니다 괜실이 부러운 마음이 드네요 ^^ ㅎㅎ
잘 지내시죠 ..가까운곳 인데도 참 만남이란 어렵기만 합니다. 건강하시고 .마음이 편안하시길 바랍니다.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시인님
이러다 얼굴 잃어버리겠어요...ㅎㅎ
잘 지내시죠?
다시 한번 외출한다는게 그게 영 짬을 낼수가 없네요.
이 여름이 지나고 나서 가을엔 꼭 한번 외출할깨요
문단 여러분들께도 인사드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