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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과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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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효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643회 작성일 2007-07-18 14:18

본문

컴과의 시간

              자혜/박효찬

깊은 밤 홀로 잠 못 들고
고요한 정 막 속에
자판을 두들겨본다.

창문 넘어 들리는 빗방울 소리
가슴에 묻어둔 그리움을 토해버리고

두들겨 놓은 글씨들
지우기와 두들이기을 반복하며
보낸 시간이 창문 넘어
해님의 눈꺼풀을 내려앉게 한다.

두들겨 놓은 글들
언제 다시 찾을지 모른 채
그들은 조용히 기다려 줄 것이다.
아니,
밝아오는 햇살에 묻혀버리는 어둠과 같이
묻혀 지워질지도 모른다.
하얀 게 지샌 이 밤이 다시 오지 않 듯

오늘도 컴과의 시간은 날 행복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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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밤을 하얗게 지워가며 자판을 두들겨 시를 쓰는 시인의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묻혀 지워지더라도, 다시 돌아오지 않더라도 가슴 녹인 시간들이 삶의 여백을 행복으로,
사랑으로 채워감을 부인할 순 없을 것입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오.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를 읽으면서 박효찬 시인님
아름다워 보입니다.
무슨 일이든 전심전력 하는 모습
아름답지요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만 밤새우며 자판기 두드리나 했더니
시인님도 그러신다니 동창을 만난 기분입니다.
저는 msn 면을 사용하다보니 일정시간이 지나면 살아집니다.
발버둥치나 깨끗이 흔적없이 살아집니다. 천정을 보며 한탄에 젖기도 합니다.
그래 다시 시작하는 시어들의 기억을 더듬어보지만 똑같은 시어가 나타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헤밍웨이의 소설에 "종은 누구를 위하여 울리나," 가있는데,
 "나는 누구를 위하여 쓰고 있나," 자문할 때가 많습니다. 좋은 시 동감하며 잘 보았습니다.

박정해님의 댓글

박정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박효찬시인님 컴과의 시간이 행복해보입니다 사진속 수납장도 정리가 잘돼있고
여름 변덕스런 날씨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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