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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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글/ 전 온 (닉: 이파리)
빗소리에 여름이 묻히어
山村의 아침은 깨어날 줄 모른다
침묵으로 흐르는 시간
상념은 안개를 헤치고
時空의 계절을 탐 하여
잠자는 詩想을 깨우는 소리.
어우러진 신록의 침묵
무겁게 가슴으로 내려 앉아
盛夏의 주검들 애도하는 눈물
저리도 뿌리고 있는 것일까
잠잠히 順應의 목을 늘이고
빗소리 따라 깊이깊이
내려가는 詩心이여.
草木은 숨죽여
다가오는 운명에 귀 기울이고
몸짓으로 항거하는 아픔
빗소리에 묻히어 눈물이 되었다.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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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초목은 내리는 빗소리에 초조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것 같습니다. 황량한 벌판과 삭막한 세월이 오면 어찌 할까 근심에 쌓였나 봅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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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소리가 지치지도 않게 그립도록 만드는 땅입니다.
고인이 되신 어느 미주시인은 빗소리가 그리워 수돗물을 하루종일 틀어 두셨다고 합니다.
요즘은 HTML 이 빗소리를 대신해 주는 좋은 세상이지요..
좋은 주말 되십시오..
이광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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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온 문우님 안녕하세요 출간기념에 인사도 못하고 축하가 늦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요즘 매일 줄거우시기 바람니다 "빗소리" 시심이 부럽습니다 건필하세요
한미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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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소리가 차박차박 내리는 교실
운동회를 앞두고 9월 13일 시끄럽던 운동장 소리에
귀가 멍멍했는데
오늘은 빗님덕분에
하던 일에 열중하였지요.
우리 마음의 눈물이
수정구슬이 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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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소리의 아름다움
새삼 느끼게 합니다
이선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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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빗소리에 묻혀 눈물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선생님 늦게 나만 첫 시집 출판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朴明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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盛夏의 주검들 애도하는 눈물~
안타까운 모습입니다
이제가면 언제 정해년 여름이 옵니까?
2007년은 가고 가버리지요~
향그런 시향
감칠맛을 느낌니다.
장로시인님
문운 빛나시고
베스트 셀러 영광입니다.
아름다운 가을 맞이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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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종일 비가 내리고 잠시 비 멈춘 밤 입니다.
또 다시 비는 내릴 것입니다.
`빗소리`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성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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草木은 숨죽여
다가오는 운명에 귀 기울이고
몸짓으로 항거하는 아픔...
비는 늘 무언가를 예견하고 약속하는 듯 했는데,
이제 보니 그랬군요.
즐감했습니다. 건강하십시오.
최운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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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소리 따라 깊이깊이 내려가는 시심에 초목도 숨을 죽이나 봅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