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눈이 날리는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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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눈이 날리는것 같아 /장정란
어쩜 이리도 고울까
바람에 꽃가루 둥실둥실
흰눈이 날리는것 같아
창문을 열고
두손모아 만져보고 싶어
내볼에 비벼대고 싶어
수줍은듯 얼굴 붉히며
안질듯 말듯
훨훨 날아가 버리네
어쩜 이리도 고울까
내 어릴적 생각나네
물방울 놀이 하며
친구들과 어깨동무
뛰놀던 그때가
버들피리 만들어
친구 하나 나 하나
입에 물고
삐릿삐릿 불던 그때가
구름 한점 없는
맑은 하늘에
하얀 꽃가루 둥실둥실 떠가네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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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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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시인님의 글에 머물다갑니다
저도 보았어요 4월에 휘날리는 꽃바람을요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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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추억을 감상하는 듯
즐감하고 갑니다
건승하십시요.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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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들피리 소리에 지난 추억이 새록새록 피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