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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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꽃
글/ 전 온
어두운 터널 지나
긴- 긴 겨울을 털고
가슴에 숨겨둔 사랑의 씨앗 하나
여린 사랑의 밀어를 간직하고
햇살 고운 봄날
감각 잃은 겨울무덤에서
기다립니다.
삭정이들 사위어
언감생심 봄은 말하지 못해도
바람에 실려 온 봄소식
꽃샘추위조차 아랑곳없는
성급한 외출에 수줍음으로
그대 향한 그리움 숨겨 두었습니다.
이른 봄, 맑은 햇살
성급한 포옹
긴 입맞춤
황홀한 눈물은 이슬이 되어
기다리는 마음
꽃잎에 새겨
순결한 사랑이 되었습니다.
글/ 전 온
어두운 터널 지나
긴- 긴 겨울을 털고
가슴에 숨겨둔 사랑의 씨앗 하나
여린 사랑의 밀어를 간직하고
햇살 고운 봄날
감각 잃은 겨울무덤에서
기다립니다.
삭정이들 사위어
언감생심 봄은 말하지 못해도
바람에 실려 온 봄소식
꽃샘추위조차 아랑곳없는
성급한 외출에 수줍음으로
그대 향한 그리움 숨겨 두었습니다.
이른 봄, 맑은 햇살
성급한 포옹
긴 입맞춤
황홀한 눈물은 이슬이 되어
기다리는 마음
꽃잎에 새겨
순결한 사랑이 되었습니다.
추천5
댓글목록
지인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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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새 생명을 얻은 바람꽃.
시인님의 눈에 띄여
후한 점수를 받습니다.
잘 뵈었습니다
김현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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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꽃이라
바람에 실려 이곳 저곳 밀어를 즐기는 바람꽃
야생화는 바람이 나야 지천에 아름다움이 만발하죠
네 따뜻한 가슴으로 읽고 갑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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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에 새긴
순결한 사랑 < 바람꽃 >
고운 글 잘 감상하였습니다.
박효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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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을 먹고 자란 바람꽃잎은 지금쯤 어디쯤 왔을까요?
봄이 오면 아마도 우리 가슴까지 오시겠지요.
고운글 감사합니다.
김성재님의 댓글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sk/skim0924.gif)
바람꽃...
고운 글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