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전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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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바다가 하는 말
글/ 전 온
외로운 섬
가슴에 품고도 바다는 울지 않는다.
운명처럼 흐르는 세월 검푸른 멍울이 되었어도
내치지 않고 보듬고 있지 않느냐
지친 갈매기 떼
떠도는 흰 구름
어우러지는 위로에 홀로 출렁이는 세월
오히려 그것이 아름다움이 아니냐.
외롭다 말 하지 말라
슬프다 말 하지 말라
하늘을 품에 넣고 살지 않느냐
하늘과 바다를 나누려 하지 말라
이미 하나인 것을 애써 나누려 하느냐
파도는 바다의 말이 아니다
그렇게, 그렇게
검푸른 응어리를 삭히고 있을 뿐
결코, 바다는 울지 않는다.
글/ 전 온
외로운 섬
가슴에 품고도 바다는 울지 않는다.
운명처럼 흐르는 세월 검푸른 멍울이 되었어도
내치지 않고 보듬고 있지 않느냐
지친 갈매기 떼
떠도는 흰 구름
어우러지는 위로에 홀로 출렁이는 세월
오히려 그것이 아름다움이 아니냐.
외롭다 말 하지 말라
슬프다 말 하지 말라
하늘을 품에 넣고 살지 않느냐
하늘과 바다를 나누려 하지 말라
이미 하나인 것을 애써 나누려 하느냐
파도는 바다의 말이 아니다
그렇게, 그렇게
검푸른 응어리를 삭히고 있을 뿐
결코, 바다는 울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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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지인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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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거리며 솟구치는 힘을 느낍니다.
잘 뵈었습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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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감상하였습니다
건안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