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에 바람 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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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전 온
안개 무심한 새벽녘
발길 머무는 강가
봄빛 가득 머금은 물빛
시간마저 머무는
나루터
강물은 홀로 주절거리며
한 자락
바람 앞에 출렁이다
이대로 참을 수 없는
춘정(春情)에 몸을 눕혀
저리도 가벼이 살을 섞고
세월조차 녹아 흐르는
나루터.
댓글목록
김민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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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있는 듯한 시간이 돌연 뜀뛰기를 시작하더니 해가 지더이다
꽃샘추위에 얼어 피지않던 꽃들이 잠간 새 돌아보면 지고 있더이다
같이 건너갈 사람들을 기다리다 ...나도 뛰어갈 적 겸연쩍은 미소.....
옛 추억에 머문 나루터에 봄바람이 아직은 차갑습니다^^ 건강하십시요^^
변정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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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밝으면 있는 힘 다해 노 저어 멀리 떠나고 싶습니다.
더 멋스러워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환절기 건강하세요.
고맙습니다.
김영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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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를 빕니다.
인생의 모습이 어쩌면 세월조차 녹아내리는 나루터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참 머르고있습니다.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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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시인님,
변정임 시인님,
김영우 시인님,
고맙습니다.
봄 향기 그윽한 나루에서
흘러가는 세월앞에
나를 찾아보는 시간, 진정 행복이길 소망해 봅니다.
장운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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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양평에 가는 길에 북한강 줄기를 보았습니다
새벽이라 그런지 조용하던걸요?
선생님 건안 하십시요~~~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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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운기 시인님,
몸은 완쾌 되셨나요?
건강한 몸으로 향기로운 봄을 누리시기를...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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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과 세월이 바람을 앞세워 나루터에 모였군요
이 허전함을 다시금 봄의향기에 실어 봅니다... ^*^~
이순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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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다가선 나루터에서 전해오는 생의 잔잔한 소리가 들려옵니다.
`나루에 바람 불면`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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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범시인님,
고맙습니다.
봄바람이 허전하게 느껴짐은... ㅎㅎ
이순섭 시인님
봄 향기가 진동합니다.
서해바다 때문에 좀 우울하긴 하지만... ㅎㅎㅎ
권명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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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향기 그윽한 나루터의 향취에 젖어 따스한 시간이었습니다.
잠시 머물렀다 아쉽게 돌아섭니다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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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명은시인님,
고맙습니다,
세월 가듯 강물 흐르는 나루터
인생의 시름도 잠감 풀어 놓고
넋놓고 강물을 들여다 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