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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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2,023회 작성일 2005-08-01 19:30본문
이제는 희미해져 가는 얼굴
한 때는 그렇게도 다정 했건만
기억도 희미한 너의 모습
지금은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금같은 시간들은 다 지나 갔는데
늦으막에 무슨...
나는 파스칼의 생각하는 갈대
삐죽이 내미는 회상의 그림자가
뇌리를 스쳐간다.
있을때 바다같이 너그런 마음이어야 했는데
없을때 아쉬워하는 미련한 존재
번화한 도심 보도불럭 위를
뚜벅 뚜벅 걷다가
어떤 날은
외롭게 걸어 가다가
우연히 마주친다면
얼마나 좋을까?
안잡히는 허상을 붙잡으려는
한 조각 나의 꿈을 나무라지 말아 줬으면...
추천1
댓글목록
김유택님의 댓글
김유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시인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저도 무척 바빴습니다 언제한번 뵈야 할텐데 학수고대해 봅니다
좋을글 감상 잘하고 갑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학수고대라는 말씀에 가슴이 찔립니다. 선한 모습의 김 시인님을 뵙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