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낀 산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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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494회 작성일 2005-09-21 11:55본문
뿌옇게 안개 낀 흐린 날씨
평창동 사자골에 오르면
흠뻑 젖은 고요 속에 잠든
갤러리의 화려한 도열.
이리 저리 돌아 숨 고를때쯤
어언 매표소에 이르고
아침 안개는 옷을 적시어
끈적한 더위 속에 들리는 소리.
계곡물은 손짓해 눈길이 머무네.
인파에 밀려 오른 대성문
축축한 냉기가 서리어 있고
도심보다 많은 산 사람들...
왁자지껄 떠듬에 산새 울음 그쳤네.
보국문 지나 대동문, 동장대 이르면
운무에 가린 백운대, 인수봉의 위엄!
철따라 갈아 입는 산야의 초목들...
변함없는 창조의 진리 깨닫게 하네.
추천5
댓글목록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생님 시심따라 함께 산을 오르니
좋은 아침, 즐거운 하루 시작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건필 하십시오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운무에 가린 백운대, 인수봉의 위엄!
한번 가보고 싶군요.
그렇게 멋있나요? ^^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네, 멋이 있습니다. 오를때 마다 새로운 느낌입니다.
김유택님의 댓글
김유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원기 시인님 오랫만에 인사드리는것 같습니다
글앞에서 백시인님을 그려봅니다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무 좋은 산입니다. 어느나라 도시에서도 찾아볼 수없는 명산입니다.
등산을 좋아하시고 시를 아끼시는 백시인님에게 이 아침에 뜨거운 녹차를 보냅니다.
행운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