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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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철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168회 작성일 2009-08-07 08:08본문
蘭
김철수
당신을 그리움으로 채우기에는
이미 내 마음이 젖어 있습니다
고고한 자존심의 여운이 바라보는
시선을 따라 어느 덧 깊고 깊은
밭에 뿌려져 있었습니다
혼자는 외로워 꼬옥 다문 땅에
박힌 입이 되었군요 그립다는
말 대신 차마 여운이라도 잡고
싶었던 걸가요
보내는 님의 모습이 눈 앞에
아른거려 고개를 덜군채 하염없이
추억을 삼킵니다 함께 했던 시간이
어느 덧 길고 긴 인연이 되어
잎사귀 한쪽 빨아들인 새벽녘 이슬처럼
그대의 눈물이 조각조각 부서져
내립니다 얼마나 기다린 걸까
오지 않을 거라는 걸 알면서도
저미어 오는 그리움을 이미 떨어져
버린 미련 한 장에 담아봅니다
사랑한다는 말은 너무 잔인한 것
같네요 차라리 잊겠노라고 깨끗이
지워버리겠다고 말해주세요
지나간 모습 속에 갇혀지기 두려워
떨어진 당신의 미련이 다시 밀려올 것
만 같아 눈을 감은 채 흘러내리는
이슬을 삼켜봅니다 당신의 맛은
짜디 짠 그리움, 여울 진 흔들림 속의
거부할 수 없는 열병입니다
김철수
당신을 그리움으로 채우기에는
이미 내 마음이 젖어 있습니다
고고한 자존심의 여운이 바라보는
시선을 따라 어느 덧 깊고 깊은
밭에 뿌려져 있었습니다
혼자는 외로워 꼬옥 다문 땅에
박힌 입이 되었군요 그립다는
말 대신 차마 여운이라도 잡고
싶었던 걸가요
보내는 님의 모습이 눈 앞에
아른거려 고개를 덜군채 하염없이
추억을 삼킵니다 함께 했던 시간이
어느 덧 길고 긴 인연이 되어
잎사귀 한쪽 빨아들인 새벽녘 이슬처럼
그대의 눈물이 조각조각 부서져
내립니다 얼마나 기다린 걸까
오지 않을 거라는 걸 알면서도
저미어 오는 그리움을 이미 떨어져
버린 미련 한 장에 담아봅니다
사랑한다는 말은 너무 잔인한 것
같네요 차라리 잊겠노라고 깨끗이
지워버리겠다고 말해주세요
지나간 모습 속에 갇혀지기 두려워
떨어진 당신의 미련이 다시 밀려올 것
만 같아 눈을 감은 채 흘러내리는
이슬을 삼켜봅니다 당신의 맛은
짜디 짠 그리움, 여울 진 흔들림 속의
거부할 수 없는 열병입니다
추천2
댓글목록
권명은님의 댓글
권명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고고한 난의 가슴에 맺힌 그림움이 진하게 느껴지는 듯해 가습이 아려오는 싶네요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체우지 못한 그 무엇 체우기 위해...
아! 난을 보시면서 답을 얻었군요.ㅎㅎ
주신글 즐감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