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리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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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들은 세월 덮으려
하얀 세상을 그렸구나
예쁘게 단장한 머리에도
굵직한 새치가 내려앉고
뽀드득
지나온 과거의 모습을
귀보다 큰 눈으로 보는 토끼야
종이컵 하나 가득
짙은 커피 향에
함박눈 송이송이
섞어 마셔대면
오늘은 기쁜날
펑펑 소리내어 뿌려대는
하늘아
흰눈 내리는 날
뜨거운 추억이
그리움 되거라
2009.1.16 作.
댓글목록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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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추억이 그리움 되는 < 눈내리는 날 >
아름다운 詩 잘 감상하였습니다
새해에 행운과 희망 가득하십시요.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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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흰눈 내리는닐
상상만 하여도 즐겁고 좋습니다
최인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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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바닥에 흰 양탄자 깔아주고
거멓게 먼지 뒤집어 쓴 세상 하얗게 인테리어 해 주었는데
하늘이여
오물에 빠져있는 우리도 하얀 눈사람 되게
몇날 몇일 함박눈 펑 펑 내려 주소서
하늘이여
세상이 온통 하얀 눈사람이 굴러 다니게 하소서
장운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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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혜자 시인님
금동건 시인님
최인숙 시인님
오늘도 아름다운 날 되세요,,,,
박효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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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숙 시인님 어쩜 댓글이 멋지십니다.
댓글을 달려면 기 죽습니다. ㅎㅎ
장윤기 시인님의 뜨거워던 청춘의 사랑을 그리워하는
연륜이 묻어난 글에 찬사을 보냅니다.
잠시 저도 옛날 어린시절 처럼 흰눈이 온세상을 덮어버렸던
그런날이 보고 싶고 기다려진답니다.
멋진 시간 되었답니다.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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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날
하늘을 바라보면
머리속이 까맣게 비어 버리던데요.
그리움은 또 언제 꺼집어 낼까요 ㅎㅎㅎ
동요처럼 밝은 시심이 부럽습니다.
장운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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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찬 시인님
전 온 시인님
새해소망 무엇입니까 다시한번 그소망 이루시길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