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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아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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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432회 작성일 2009-05-20 10:26

본문

오월의 아카시아


          귀암 탁여송


꽃구름 꿈속에

하얀 아카시아 화관을 쓴

오월의 달콤한 유혹에

청아한 그리움 되살아나고




숱한 세월 지났어도

새벽이슬에 열리는

아카시아의 향기에 지나온 길

이정표 되어 나부낀다.




어둠에서도 잠들지 않는

너의 향기

너의 진솔한 삶,

물결파문의 미소로 살아나고




하얀 꽃 눈송이처럼 흩날리는

맑은 영혼의 향기로

오월의 태양을 높게 들고

청정 벌을 찾아 나서련다.



아카시아 피는 오월에는.

 
  2009. 5. 19  作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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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기춘님의 댓글

이기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카시아의 꿏내음이 이곳까지 물씬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도심인데 말이죠... 아카시아 피는 5월에는 나는 나의 꽃을 심어 보렵니다. 시인님이 청정 벌을 찾아 나서듯이... 좋은 시 즐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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