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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벌 ( 대전 )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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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경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댓글 1건 조회 1,099회 작성일 2006-12-18 04:11

본문

                          황산벌 ( 대전 ) 에

                                  봉천  최경용


                      벗어나고 싶어요
                      앙상한 나무가지로 얽힌 그리움속을
                      답답한 둥지를 털고
                      벗님들 오시는 황산벌로 내마음이 달려가고 있어요

                      손에든 " 휘파람 " 시집을 눈동자에 담으며
                      또다른 그리움속으로 가고 있어요

                      그는 자유 시인 이었습니다
                      미인도 아니고
                      넉넉 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잃어버려 놓치는 것도 없는
                      그냥 그대로가 마음에 닿는데로
                      또박또박 써 나가는
                      순박한 자유 시인 이었습니다

                      심취한 시집을 놓을때
                      나는 황산벌을 걷고 있습니다

                      사각 밀림에 틀을 정하고
                      수 많은 군상들이 각각의 색을 깔아놓은
                      옛 황산벌에
                      산숲 그리움속을 벗어난 자유가
                      경남 전라 충청 경기 서울을 만나고
                      경북 강원 제주의 남겨놓은 빈잔에
                      그리움을 채웠습니다

                      이곳 저곳 내 그리움을 맡겨
                      신세만 잔뜩 벗님들께 지우고
                      끝내 따라가지 못한 내 어릿광은
                      벗어나고 싶은 그리움속 둥지로
                      되돌아 오고 말았습니다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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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경용 시인님, 시속에 시적화자의 의미 처럼, 자유시인이십니다. 시의 나래가 펄쳐져 날아가고 있습니다. 잘 감상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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