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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흔 할머니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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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0건 조회 1,253회 작성일 2006-01-09 18:30

본문



아흔 할머니의 일기는


칠순에 손주에게 한글을 깨우치신 분 스럽게 맞춤법이 맞지않아


글자를 맞추어 가며


세상과 이별할 날이 머지않은 그의 일기를 읽는다.



누구에게나 닥칠 노년의 삶과 인생이란 무엇인지 뒤돌아 보며


진정 혼자 있는 시간이 외로운 날


아..아흔을 맞은 이 분에게도


세상을 향해 하고싶은 많은 말이 있었구나 싶으면서


그 어떤 유명 작가보다 훌륭하신 분이


삶의 길목에 이렇게 서 계셨다.



이 할머니의 옷고름을 잡고


시간을 잠시 빌려 쓴 세상 이야기를 듣고 싶다..



오늘 내가..






그 누가 이내 마음을 달래 주나 청개구리는 무슨 사연으로 저다지 슬픈소리로 슬픈소…




오늘도 흰 머리카락 날리면서 산 마을로 너머 가시는 햇님은 어김없이 너머 가시네. 햇님 나는 나는 쓸쓸해.


가슴이 허전해. 가슴이 서러워.…





흘러 흘러 저 배는 어디로 가는 배냐. 앞쪽으로 타는 사람은 먼 수평선을 바라보고


뒤쪽으로 타는 사람은 그 누구를 기다리네.



제 홈에 시인이며 수필가이신 이정순님께서 올리신 것을 제가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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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단하십니다.
아흔이라!
그때까지 글을 우리는 쓸 수 있을까?
존경스럽습니다.
할머니의, 아니, 최 고령 시인님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백영자님의 댓글

백영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은 아흔살 할머니 마음 이나
10대 소녀 마음이나 똑 같습니다
바라 보는이와  기다리는 이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귀한 글입니다  박기준 시인님 포착상 받으시야 겠네요.

하명환님의 댓글

하명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진속 이솝이야기책 속에 들어가셔서 주인공이 되어도 시원찮을 현명한 할머니........
삶에 경건한 머리조아립니다. 박기준 시인님 건안 건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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