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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죽은 자의 토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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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7건 조회 1,240회 작성일 2006-01-30 23:30

본문

봄, 죽은 자의 토혈


                    시/ 김 석 범


죽어야 산다
썩어 문드러져야
다시금 사는 것을,


땅속 어둠을 밝혀
생의 등(燈)을 걸고자
눈을 빼고, 귀를 잘라
온 몸 불살랐다


언 땅의 껍질을 쪼갠
죽은 자의 토혈은
녹색의 환희,
희망,
봄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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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동이 넘치는 봄을 보고 왔지요...!!
섬진강에 흐르는 봄의 미소, 지리산의 기지개...
언 땅을 여는 봄의 소식을 보고 왔답니다.. 
문우님들....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한상욱님의 댓글

한상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무한한, 조건없는, 댓가를 요구하지도, 그저 자연의 진리에 순응하는, 저 역시도 그런 곳에서 삶을  살고 싶습니다. 상처가 있을지라도 고통이 없는, 이별이 있더라도 슬프지 않는, 하지만 기쁨이 산이 되고, 강이 되어 우리의 대지를 적시는 그런 곳 말입니다.
암튼 봄의 희망을 가득 머금고 돌아갑니다. 고맙습니다.
김석범시인님의 문운이 올 한해에도 생명의 강인함으로 계속해 뻗어 나가시길.......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그 희망의 모습을 기다립니다.
이번 겨울비를 마지막으로 곧 버들강아지도 눈을 뜨겠지요!
섬진강을 닮은 내 사는 곳의 강가에도 봄을 준비하는 소리를 듣습니다. 대지의 기지개 소릴 듣습니다.
봄을 그리는 시인님의 마음도 뵙고 갑니다.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소식을 담고 오셨군요^^
고향이란 그렇게 늘 따듯한 곳이죠.
언땅을 녹이고 다정한 가족과 이웃이 있는 곳
많은 복 지으셨는지요
올해도 행복과 소원성취하십시오.

새 생명을 키우기 위하여 윤회는 계속되는 것이라봅니다.

신의식님의 댓글

신의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원한 삶이 없듯이
영원한 죽음도 없음이
元亨利貞의 정한 이치라
섬진강 江岸에 피어날 梅花
김시인님 마음에 이미 벙그러졌습니다.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닭 모가지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아니 동장군이 기승을 부려도 봄은 온다.
예, 이젠 봄 기운을 느끼고 있습니다.
희망의 계절입니다.
봄의 시심 잘 감상하고 갑니다.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김석범 시인님
늘 고운 글 멋진글
벌써 봄은 문밖에 서있네요
늘 건안하시길바랍니다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죽은 자의 토혈은 녹색의 환희
희망이요, 봄이구나
봄의 생기가 벌써 내 앞에서 꿈찔거리는 것 같네요.
땅위에서 조만간 꿈틀거릴 작은 새싹이 그리워집니다.^^

한기수님의 댓글

한기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럽군요! 저도 요즈음 봄의소리를 듣고싶지만,시간이없어 마음만 있지요,
김석범 시인님의 좋은글 즐감하고 갑니다,
                  - 항상 좋은일 많이 있으시길 빕니다 -

박태원님의 댓글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녹색의 환희 봄을기다리며
아름다운글에 쉬어갑니다.
복많이 받으시고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녹색의 환희 희망의 봄.

얼른 보구 싶어요.
김석범 선생님

명절 잘 보내셨죠.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하셔요!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썩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맻고
죽지  않으면  한알  그대로  있을뿐 이지요.
죽어야  사는  원리는 아는사람 만이  알수 있는 진리 입니다.
감사합니다.  일깨워  주시니.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드립니다....
죽어야 살고,  살아있으면 죽는 철학을 알려주는  ... 자연은 우리에게
많은것을 가르켜 주는것이기에 더욱  심오한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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