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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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935회 작성일 2006-02-19 18:21본문
좋은 글을 써 보려고
뼛속까지 멍든 밤
날 새는 줄 모르고
국어사전을 뒤적인다.
어느새 뼈 속까지 스며든 칼바람
마약처럼 중독된 문자들이
한 꺼풀 한 꺼풀 허물을 벗으면
조각조각 부서진 시어들을
언 가슴으로 주워담아
쓰다 지우고 다시 써 본 글
약한 줄기 뿌리 내려서
따뜻한 봄을 기다려본다.
뼛속까지 멍든 밤
날 새는 줄 모르고
국어사전을 뒤적인다.
어느새 뼈 속까지 스며든 칼바람
마약처럼 중독된 문자들이
한 꺼풀 한 꺼풀 허물을 벗으면
조각조각 부서진 시어들을
언 가슴으로 주워담아
쓰다 지우고 다시 써 본 글
약한 줄기 뿌리 내려서
따뜻한 봄을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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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상우님의 댓글
김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과 지새우는 밤 - 필연이곘지요.
김 상희 시인님,
뵙게 되어 기쁩니다.
건필 하십시오.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시를 뵈오며...
새벽을 추스리던 나의 일상들을 떠 올립니다..시인의 마음같은 시를 뵙고 갑니다.
방정민님의 댓글
방정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쓰기..정말 힘듭니다!!! ;;
근데 전 그럴때마다 속으로 이렇게 생각합니다. 세상에 힘들지 않는 일이 뭐 있냐고...
힘들더라도 나를 속시원히 힘들게 하는 이 글쓰기가 좋습니다. ^^
건필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