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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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 댓글 11건 조회 1,066회 작성일 2006-02-24 16:02본문
봄 햇살에 눈 녹듯 내 마음도
슬그머니 촛농처럼 흘러내린다
무슨 뜻일까
허리춤에서 불쑥 내민다
온기가 가시지 않은 한약 팩이다
보약이란다
마실까 말까
몇 번 이나 되뇌다
입안 가득 넣었다
씁쓰름함과 달콤함이
목젖을 치며 내려간다
신열을 느낀다
오장육부 요동을 친다
아내의 향과 정성 가득 머금어본다
댓글목록
서봉교님의 댓글
서봉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 봄이 라고 느낄 수 있을만큼 나른해 집니다
봄철에 사모님 사랑이 담긴 보약 드시고 건필 하셔요
김상우님의 댓글
김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 동건 시인님,
사모님의 사랑 듬뿍 드시고
볕 좋는 날 사모님과 손잡고
사모님 보약 지으러 한의원에 한번 다녀 오세요.
사랑의 약효가 영원하지 않을까요?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사모님의 정성과 사랑이 향기 가득 느껴옵니다.
오래토록 두분 지금처럼만 사랑하셔요
편안밤 이루세요!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럽네요.
늘, 행복하고 좋은 가정 되세요.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부럽습니다.
점수를 많이 따고 사시나 봅니다.
행복은 전사처럼 지키고 살아야 한다던데......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에그...금동건 시인님..ㅎㅎㅎ
마나님의 정성이 하늘을 찌르고도 남네요.... 따스한 부부의 금실을 부러워하면서..
나도 보약을 기다려 보렵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서봉꾜님 김상우님 허순임님 홍갑선님 전 온님 김석범님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이쁜 주말되세요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리춤에서 허낸 보약
따뜻함이 가시지 않게
감싸있던 사랑이 보이네요.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예 정영희님
따뜻하고 맛이 꿀맛이였습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름다움 이로군요!..따뜻한 글 ..시인님의 모습도 따뜻 하실 듯 합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오영근님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