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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그대와 함께 있으면 좋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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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733회 작성일 2006-03-03 17:51

본문



나 그대와 함께 있으면 좋아라


忍堂/김춘희


바람이 불면
그대의 바람막이로 살고 싶어라
우리는 같은 곳을 향해
호흡을 하니까요

비가 오면
그대와 우산을 쓰고
끝없는 길을 거닐고 싶어라
우리는 눈빛으로 바라보니까요

태풍이 우리 곁을 지날지라도
심한 눈보라가 앞을 가릴지라도
나 그대만 있으면 좋겠네
우리는 마음과 마음이 교차하니까요


20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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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이렇게 함께 교차하는 마음
전 김춘희 선생님을 보면 좋아라

선생님 그동안 잘 지내고 계셨는지요?
통 보이지 않아
전화 해야지 하면서도 하지 못했어요.
전 두 아들과 함께 아주 잘 지내고 있으니
절대 걱정 마셔요!

80년대 발라드 좋죠
예전에 저두 좋아했던 음악들이네요.

정말 좋다 이렇게 다시 보니.....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이 불면 그대 바람막이로 비가 오면 함께 우산을 쓰고, 그대 옆에만 있으면 나 좋아요. 출발과 도착이 달라도 항상 교차하는 마음이 아름답습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춘희 시인님의 그 넉넉한 마음으로는 온갖 사랑을 품을 수 있겠지요.
아무쪼록 김시인님 주변이 그 넉넉한 사랑으로 좋은 봄 맞을 수 있기를... ^^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이 넘치는 글은
보는 이도 이리 행복한가 봅니다.
따뜻한 봄날이 선뜻 왔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 날 되세요.^^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녀가신 시인님들께 감사 말씀드립니다.
늘 부족한 글에 머물어 주시고 힘을 주시니
화창한 봄날에 힘이 나는군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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