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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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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996회 작성일 2006-03-04 00:43

본문

헌 돈
                              글/홍 갑선

너,

굳이
빳빳한 놈이
아니라도 좋다

텅 빈,

내 품속에도
후비고 들어와
주린 몸 채워주고
오래도록 머물다
떠나가 다오

쭈글거려도
참 좋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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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헌 돈도 옛적에는 새롭고 신선함이 있었겠지요..
초심의 마음만 가진다면 부족함이 없으리라 ...무슨 더 욕망을 바라리요....
그저 내곁에만 있어주다면 그것이 행복일텐데......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지발 새돈이 아니라도 좋으니
내 호주머니 후비고 내 품속에 오래 머물러 다오!

돈아! 돈아!
어무튼 난 너가 좋으니
절대 도망가지 말아다오!

돈 벼락 맞고 부자 되었음 좋겠당..

홍갑선 선생님 정말 멋진 글이에요
행복한 주말

가족이랑 도란도란 시간 가지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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