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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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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유철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2,670회 작성일 2008-01-11 18:25

본문

폭설
시/유철민

햐얀 주단 위로
비로도로 멋을 내고
눈부시게 긴 머리 휘날리며
연이어 쏟아지는 그리움을
가득 안고

허공 속
갈 곳 몰라
헤메이는
소복입은 사람 마냥

그렇게
하루종일
눈이 온다.

내가
눈인지도
모른다.
추천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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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유성님의 댓글

정유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가
눈인지도
모른다.>
자연과의 동화가 잘 느껴집니다.
저는 상상과 연상하는 것을 좋아해
나비가 되는 상상 꽃이 되는 상상
푸른학이 되는 상상 등 자연과 동화되는 것을 매우 좋아합니다.
하지만 눈까지는 상상해본 적이 없는 것 같군요.
깊은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이병선님의 댓글

이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첫눈이 내리는 날의 기쁨
어디로가고 소복입은 사람마냥 스산하게 ----마음을 그리도 젖이는지--
소주 한잔 생각 나게 하는군요---
시인님 건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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