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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의 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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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207회 작성일 2008-01-23 21:14

본문

댄서의 순정


                                        한미혜

뻘건 동백꽃 후두둑 떨어지듯
물봉선같은 입술로 서방보다 더 영원하다는
예술을 노래하다,
붉어진 가슴 쓰다듬고 축음기를 껴안는다

 눈빛으로 이야기하고,
 어깨, 고개를 통해 이야기를 듣는다
 말은 못해도 듣지 못해도 함께 춘다
 
그대가 눈빛으로 알려주는 다음 동작과,
울림을  손으로 느끼며 리듬에 몸을 맡기면
어느새 작은새 되어
그대 가슴에 사뿐히 내려앉는다
-------------------------------------
침묵속의 댄스 스포츠, 고명순
제주도의 한 치아기공소에서 일하고 있는 고명순씨는 귀가 들리지 않는다.
그래서 일하는 모든 것이 불편해 보이지만 주변 사람들 보다 훨씬 활발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 이유는 스포츠댄스 덕분이다.

춤은 하나의 의사소통 방법

춤은 하나의 의사를 소통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손과 피부가 접촉하고,
 눈빛으로 이야기하고, 서로의 느낌, 어깨모양, 고개모양등 이런 움직임을 통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잇다.
말을 못해도 듣지 못해도 함께 춤을 출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로
음악을 듣지 못한다는 것은 리듬과 박자가 생명인 스포츠 댄서에게는 치명적인 결함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명순씨는 수많은 노력과 연습으로 음악의 비트를 바닥에 손을
대고 느끼며 자신의 몸을 리듬에 맞겨 노력을 했다.
그 결과 누구보다 뛰어난 리듬감을 가지고 뛰어난 댄서가 될 수 있었다.
귀가 안들리는 것이 춤을 추는데 방해가 되지는 않는다.
보통 일반인은 농아인들은 소리를 못들으니 춤을 출 수 없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고명순씨는 해냈다. 자신이 댄스를 보여줌으로써 농아인들도 할 수 있다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한다.
침묵속의 세상에서 누구보다 멋진 춤을 추고 있는 그녀야 말로 진정한 댄싱퀸이 아닐까?

 내용출처:://www.sportal.or.kr/
 
추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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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침묵속의 세상!
그 세상에서 더 힘든 장애를 가진
휠체어를 탄 댄서에게 손을 내미는 그녀의
삶에 박수를 보내고 싶은 밤입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대가 눈빛으로 알려주는 다음 동작과,
울림을  손으로 느끼며 리듬에 몸을 맡기면
어느새 작은새 되어
그대 가슴에 사뿐히 내려앉는다.>
아기의 성장 과정에 말을 못 알아듣는
한 살 때에도 눈보고 손잡고 얼싸 같이 춤 출 수
있는 것 같이 역시 들리지 않는 성인이 되어도 많은 노력과
경험으로 사진과 같이 멋있는 댄서를 보여주고 있군요. 좋은 글 사진 잘 보았습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떤 불구의 조건도 꿈과 인내로 달리는 사람들에겐 단지, 넘어가야 하는 순간적인 장애일 뿐이겠지요..
주신 감동의 글, 감사히 뵙고 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시인님..

윤시명님의 댓글

no_profile 윤시명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에서 가장 큰 불구가 정서결핍이라고 합니다. 님의 글은 사람들의 갸날픈 의식세계를 우량의 의식으로 가슴에 세워주는 글이네요. 님의 글을 마시며 마음의 들판에 자라는 내 의식의 나무를 다시 한번 챙겨봅니다. 글 감동입니다. 말은 못해도 듣지 못해도 함께 춤을 추는 그들과 함께 하는 세상이 참 아름답습니다.^^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약간의 장애를 안고있는 나도
갑자기 춤을 배워보고 싶다는 말도 안되는 허황된 꿈을 꾸게 만드는
한 시인님의 댄서의 순정 -  잘 감상하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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