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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실의 두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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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1건 조회 1,140회 작성일 2008-01-10 11:52

본문

실험실의 두꺼비

                                한미혜       

실적에 급급한 농부는 넓은 땅에 사탕수수만 심는다.
이듬해 벌레가 늘어나 잎을 갉아 먹는 게 아닌가.
잘 잡아먹는 두꺼비를 아프리카에서 들여왔다,
농약이나 비료를 치지 않고 생산을 높이기 위해
피부에 강력한 독을 가진 채 이 땅에 온 그는 
먹성도 좋아 검은 땅이 움직이는 것 같이 퍼진다

초원에 적응하면서 다리가 길어져 속도도 빠르다
떼로 이동하면서 자신을 잡아 먹던 거대한 악어마저 쓰러뜨린다
농부는 맥주를 미끼로 생포작전에 돌입하다 지쳤는지,
또 다른 묘책을 강구한다.
바이러스 살포 계획,
한 번에 수만 개의 알을 낳는 암컷을 없애려
올챙이를 모두 수컷으로 바꾸는 유전자 연구,
두꺼비 죽이기의 가장 인도적인 방법
산채로 잡아 바로 냉동실에 넣어 동사시키는 것.
서서히 얼어 죽어가면서도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
실험실의 두꺼비!
서서히 봄을 기다리며 잠들어있다.

*호주에서 수난을 당하고 있는  수수두꺼비의 기사를 참고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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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유성님의 댓글

정유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간의 얄팍한 생각으로 자연을 좌지우지해 결국 인간이 다시 피해자가 되는 악순환이 어서 사람의 참 지혜로
자연과 사람이 상생하는 길을 열어야 할 것 같습니다.
좋은 글 뵙고 갑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진이 섬뜩합니다.
서서히 얼어 죽어가면서도 고통을 느끼지 못하니 참으로 다행입니다. 인도적이란 말이 무색하진 않네요.
인간이 늙어 가면서도, 죽음을 향해 달려가면서도 끝을 몰라 움켜쥐려 발버둥치는 것처럼요..
고운 하루 보내세요 시인님..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진처럼 섬짓하게 한두 겐가요...
최소한 실험실의 두꺼비는 되지말아야 할텐데...
한 선생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기도 그와 흡사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하우스 농법에 의한
생산을 하다 보니 꽃을 피워 열매를 맺는데 국외의 벌의
힘을 빌려 했었는데, 일부 하우스 밖으로 도망친 놈이 늘어나서
여기 재생의 꿀벌이 생태가 위험하다, 다시 호수에는 부라 그 바스라는
미주산 민물고기가 늘어나서 재생의 민물고기를 잡아먹고 있어 그 고기를
퇴치하려 온갖 노력을 시도하여도 줄어들지 않고 있답니다. 자연은 인간이 손대지
않은 것이 제일인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글 잘 감상하였습니다. 답글 날러 가 죄송합니다.

김화순님의 댓글

김화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먹이사슬을 연상케 합니다.
두꺼비의 눈이 자꾸 눈에 아른거리네요.
냉동실에서 서서히 고통없이 죽음의 고개를
넘어가고 있다는것을 생각하니 너무 무섭네요.. 잔인하다는 생각도 들구요
잘 보구 갑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실헙실에 있는 수수 두꺼비 보면서 우리 나라 황소개구리를 연상하여 봅니다.
`실험실의 두꺼비`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런...
"산채로 잡아 바로 냉동실에 넣어 동사시키는 것."
아무리 고통을 느끼지 못해도, 잔인하군요.
좋은 정보군요. 감사해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홍완표님의 댓글

홍완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재미있네요. 두꺼비의 죽음앞에 재밌다는 표현이
좀 그렇긴 하지만, 흥미롭습니다
그런일이 있다니... 세상에 참..
무엇이든지 과하면 탈을 당하는가 봐요

흥미로음을 갖도록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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