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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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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545회 작성일 2009-11-25 16:15

본문

단풍비

淸 岩 琴 東 建

간밤 자박자박
비가 내렸네요

기별도 없이
나뭇잎에 앉아
정수리에 떨어지듯

혼돈의 시간으로
홍엽의 뒤통수를
사정없이 내리치네요

어쩌란 말인지
어쩌면 좋은지
떨어지지 않으려

안간힘을 다하지만
노란 은행잎 차마
눈 뜨고 볼 수가 없네요

영양실조와 허기에 사정없이
떨어지는 단풍 비의 윤회 마치
내 삶의 단면이 아닌지요

2009년 11월 10일 作

추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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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민철님의 댓글

김민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날씨가 너무 차가운지
미련도 가질 여유없이 폭우오듯이 쏟아져 버리네요
금동건님 조금만 천천히 치우면 안될까요^^

손갑식님의 댓글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도 남아있는 은행잎처럼
삶의 한 귀퉁이에는
모락모락 훈기가 피어오릅니다
삶과 한잎 낙엽도
생명을 지고 살아가니까요

강희영님의 댓글

강희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낙엽이 시상을 이루고 . 때론 슬픔을 낳기도 하는데.
늘 청소를 하사면서 버거워 하시지 아니하시니 .
또 한편의 시가 탄생합니다...

형우영님의 댓글

형우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이 경험한, 경험된 세계로 인하여 정형화 된 틀은 장점이 되기도 하고 단점이 되기도 한다. 자기만의 색깔, 체제의 고집은 시나 문학을 뛰어넘어 소위 예술 하는 자의 꿈이기도 하다. 하지만 자기의 울타리, 자기를 스스로가 친 울타리에 갇히게 되는 아픔에 직면하기도 한다. 시적 사고의 범위와 한계, 자유와 구속 그 과정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생존해야 할까
이제 막 시인이라 불리는 우리가 함께해야 할 처절하고 숭고한 고민꺼리는 아닐까.

금시인님...즐감하고, 동감하고, 저 스스로에게 의문을 던지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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