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겨울 와온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2,253회 작성일 2017-02-02 15:25

본문

겨울 와온에서
             
                                 김혜련
 
노을이 멀미를 하듯 뒤척이는
겨울 와온 바닷가
가슴 시린 바닷물은
어느 애주가가 술잔도 없이
마셔버렸는지
금세 바닥을 드러내고
누룩의 기포만 보송보송 부풀고 있다.
 
그리움도 욕망도
갯바위에 붙은
한낱 수초를 떼어 내듯
갯벌에 던지며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홀연히 떠나버린
아들의 안전만을 기원해 본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드님에 대한
그리움이 해변을 거닐고 있군요
잘 다녀 오길 바라는 시인님
마음이 짠한 노을로 물들어 갑니다
고맙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의 모든 것을 수용하는 바다마저
자녀의 그리움을 감당하지 못한 채
널브러진 모습에서 화자의 애절한 마음을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김혜련님의 댓글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항상 제 시를 가장 먼저 읽어 주시는 정경숙시인님, 김석범 시인님, 고맙습니다. 어쩜 그렇게 순발력 넘치는 감상평을
잘쓰시는지 부럽기만 합니다. 저도 본받아야겠습니다. 독일이라는 나라가 참 멀기도 멀더군요. 자나깨나 걱정이지요.

김혜련님의 댓글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성재  시인님, 반갑습니다. 이들을 향한 그리움 맞습니다. 소중한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70건 3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90
무화과 댓글+ 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7 2014-10-19 0
189
운명이라는 길 댓글+ 6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1 2015-11-29 0
188
다알리아 댓글+ 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8 2017-07-14 0
187
갱년기 댓글+ 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3 2018-02-09 0
186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7 2018-11-20 0
185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8 2022-12-14 0
18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5 2023-08-03 0
18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05-16 0
182
김치 댓글+ 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8 2011-10-11 0
181
스마트폰 댓글+ 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5 2013-01-15 0
180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9 2013-11-24 0
179
울지 않는 아이 댓글+ 5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6 2014-11-16 0
178
만두 댓글+ 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8 2016-02-03 0
177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7 2017-07-19 0
176
봄의 옆구리 댓글+ 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5 2018-02-20 0
175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5 2019-01-04 0
17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4 2022-12-29 0
17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7 2023-09-18 0
17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06-24 0
171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8 2011-10-18 0
170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2 2013-01-15 0
169
마지막 꽃단장 댓글+ 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5 2014-02-10 0
168
시간 저장고 댓글+ 6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4 2015-05-28 0
167
겨울 개나리 댓글+ 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5 2016-02-03 0
166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2017-07-19 0
165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6 2018-02-20 0
16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8 2019-01-05 0
16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3 2023-02-09 0
16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4 2023-10-20 0
161
보이스피싱 댓글+ 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31 2011-10-18 0
160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0 2013-01-15 0
159
검버섯 댓글+ 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3 2014-02-20 0
158
압력밥솥 댓글+ 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9 2015-06-09 0
157
건빵의 후회 댓글+ 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1 2016-02-03 0
156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7 2017-07-19 0
155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0 2018-05-31 0
154
길고양이 댓글+ 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0 2019-01-09 0
15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8 2023-02-12 0
15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9 2023-10-25 0
151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7 2012-01-26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