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가을 느낌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873회 작성일 2013-08-30 15:05

본문

가을 느낌/鞍山백원기

숨어있던 가을이 제자리를 차지하려
바람을 앞세워 가을 흉내를 낸다
아침나절 손끝에 적신 수돗물이 차갑고
열린 창문으로 들어온 바람이 선선하다
절기 따라 흔들리는 여름 심술
갈 듯 하면서 가지 않는 얄미움
폭염에 지친 이파리들이
비꼬여 바람에 흔들리고
붉은 햇볕이 하얗게 바래가는 가을

어서 오소서 기다리던 가을이여!
물 찾아 헤매고 바람 찾아 헤매며
그늘 찾아 방황하던 여름날
지친 몸 가다듬고 식지 않은 요 위에 누어
나도 모르게 잠들었다 깨면
도둑고양이처럼 밀고 들어온 갈바람
살그머니 다가와 발바닥을 간질이고
내 얼굴을 슬슬 만져댄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 설계 자들이 왔다
내 귀에 누군가 풀벌레 소리를 확 쏟아부었다
쏟아붓는 물에 나는 흥건하게 갇혀 아, 틈이없다
문태준 시인님의 가을 창가 중에서-----
풀벌레소리는 쏟아붓고 가을 바람은 온대지를 휘감고
다니는 계절입니다 .지금 이시기에만 느낄수 있는
가을느낌, 물씬 받고 갑니다~~

라동수님의 댓글

라동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원기 시인님! 안녕하세요
요즘은 가을이 익고 있음인가 창 틈으로 들어온 풀벌레소리가 스산하게 들려집니다
곳곳에 문학 행사도 많아 발길도 바빠지고  아무튼 좋은 계절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향필 하시길 기원합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숨겨진 계절이 요동이 치는 지금의 시기
사계를 바꾸는 것이 환절기라 했지요
낮엔 폭염으로 곡식을 익게하고
밤엔 서늘한 기운으로 여물게 만들고 있지요 
어느새 우리 인간들도 자연의 이치에 순응하며
하루하루를 성숙으로 이어가는 가을의 문턱에
발을 옮기게 되지요..!!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경숙 시인님,라동수 시인님,김석범 시인님 풍성한 댓글로 맞아주시니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136건 3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56
가랑잎 편지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1 2015-10-11 0
55
나이 한 살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5 2016-02-08 0
54
흐린 날의 상념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7 2016-12-13 0
53
친구여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4 2017-03-31 0
52
만남의 두 얼굴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1 2011-06-15 0
51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3 2012-05-16 0
50
개울물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4 2013-08-03 0
49
3월이 날아간다 댓글+ 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5 2014-03-27 0
48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7 2015-01-18 0
47
산중 인파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2 2015-10-17 0
4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9 2016-02-25 0
45
천상의 소리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2 2016-12-15 0
44
그날 그때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4 2017-04-10 0
43
뜨막한 산길 댓글+ 1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9 2011-06-24 0
42
연민의 정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4 2012-06-02 0
열람중
가을 느낌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4 2013-08-30 0
40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8 2014-04-12 0
39
작은 새의 노래 댓글+ 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5 2015-02-04 0
38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7 2015-10-21 0
37
눈물 예찬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1 2016-03-02 0
36
권력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9 2016-12-22 0
3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3 2017-04-21 0
3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5 2011-08-23 0
33
어머니 생각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4 2012-07-03 0
32
돌아오리라 댓글+ 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3 2013-09-20 0
31
꽃향기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6 2014-05-19 0
30
문틈으로 본다 댓글+ 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7 2015-02-27 0
29
산길을 간다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2 2015-10-27 0
28
코너 가게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8 2016-03-06 0
27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8 2016-12-28 0
2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0 2011-10-01 0
25
그리움의 씨앗 댓글+ 1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8 2012-07-17 0
24
가을비에 젖네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0 2013-09-29 0
23
안녕 댓글+ 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5 2014-06-27 0
22
그리움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8 2015-03-04 0
21
엄마는 낙엽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1 2015-10-31 0
20
흔들리는 추억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4 2016-05-21 0
19
한강 댓글+ 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9 2017-01-03 0
18
아름다운 인생 댓글+ 1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9 2011-10-18 0
17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0 2012-08-09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