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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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소리/鞍山백원기
나 때문이란 말에
소리 없이 바스러지네
나는 아닌데 나라니
날카로운 손톱이 내 것이라 하면
사치한 사색은 사라지고
비탄 속에 허우적댄다
나로 인해 찔리는 아픔 있다던가
자꾸만 찌르고 있다는 억울함에
나는 지는 것으로 이기려 한다
억울한 소리가 들려오면 귀가 아프다
가슴이 아파지고 불이 날 것 같아
꺼보려고 무던히 애를 쓰면서
과연 내가 가시였던가
볼록렌즈 올려놓고 족집게를 든다
나 때문이란 말에
소리 없이 바스러지네
나는 아닌데 나라니
날카로운 손톱이 내 것이라 하면
사치한 사색은 사라지고
비탄 속에 허우적댄다
나로 인해 찔리는 아픔 있다던가
자꾸만 찌르고 있다는 억울함에
나는 지는 것으로 이기려 한다
억울한 소리가 들려오면 귀가 아프다
가슴이 아파지고 불이 날 것 같아
꺼보려고 무던히 애를 쓰면서
과연 내가 가시였던가
볼록렌즈 올려놓고 족집게를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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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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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힘드시겠습니다
그렇다고 가슴을 열어 보일 수 도 없구여
약육강식이라 하였던가요
하지만 인간세상 에서는
진실과 정의 는 살아있습니다
힘내십시요 응원해 드림니다
좋은글 올려 주셨어 감사 합니다
김순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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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소리들을
족집게로 집어 낼 수 있다면
참 좋겠네요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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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말이는 것이 상대를 편하게 하는 향기와 같고
또는 심장을 가르는 칼이 되지요..
인간의 속마음은 알수없기에 만약 악의를 품었던 그사람은
상대에게 내뱉었던 말이 반드시 본인에게 돌아가는 법이지요
백원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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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필귀정이 살아 있음을 언젠가는 증명해보일 때가 있을 것이라는 정경숙 시인님, 김순애 시인님, 김석범 시인님의 고마우신 댓글에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