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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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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478회 작성일 2007-01-24 15:34

본문



淸 岩 琴 東 建

쓰레기야
너는 태 어 날 때부터
쓰레기였니

응* 아니라고
내가 아는바 아니더라
너도 인간처럼 예쁘게 분단장하고
섹시함으로 세상에 태어났지

지금 너의 모습은
유기 견처럼 길거리 떠돌며
인간의 발길 자동차 바퀴에
쓰레기 신세가 되었지

너도 재활용 원료로 돌아가야 하거늘
인간들의 잘못일까 내 탓일까
누구를 탓할 순 없겠지

버리면 쓰레기 모으면 자원이란
명제가 선명한 것을
미안하다

내 오늘도
너를 모 우며 수집하는
파수꾼으로 거리에 나섰단다
나 도와 줄거지

 
추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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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깨끗한 길을 바라며...쓰레기 없는 거리가 되기를 기원하여 봅니다...
우리 각자의 마음도 쓰는 이로 하여금  쓰레기가 될것인지, 필수품으로 행복을 누릴것인지
곰곰히 생각하다 갑니다.....^^~ 

박란경님의 댓글

박란경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시인님! 건안하시죠?
뵌지 좀 오래 된것같으네요!
항상 빗자루끝에 밀려오는 상념에 잠겨 계실
 시인님의 묵상은 아름다운 꽃물이 되어 환히 필겁니다.
건안,건필 하십시요!!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석범 시인님
들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2월4일 뵙겠습니다

신정식 시인님
고맙습니다
큰형님처럼
소탈하신 모습 좋았습니다

김영배 시인님
늘 아낌 없는 극찬
좀 죄스럽습니다

박란경 시인님
글쎄요
뵙지 못함에
아쉬움이 남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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