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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는 바다의 예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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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212회 작성일 2007-01-18 09:05

본문

사람 입장에서 보면
명태는 버릴 것 하나도 없다는데
명태 처지에서 보면
죄없이 한 삼 년 혼돈의 바다에서 태양같이 빛나는 명태(明太)로
공생애를 살다가 끝내 어떤 어부에 잡혀서 죄없이 잡혀서
바다가 잡아 먹은 어부를 대신하여
바다의 십자가를 메고 태백산 명태 덕장에 끌려가
몸은 말할 것도 없고 옆구리 칼로 찔려 피말려서
육지의 십자가에 매달아 놓고 밤낮 해와 달과 별과 바람의
조롱거리가 되어
속 것 다 빼서 아가미는 아감젓으로 창자는 창난젓으로
알은 명란젓으로 사악한 인간들에 게 모두 먹거리로 구원해주고 가는

그래서 명태는 바다의 예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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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홍갑선시인님은[홍대감님]현시대에 구세주입니다
모든 청춘을 받처 지금까지 일하셌지요...
감사합니다...국가와 그리고 가정을위해서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돼지는 창자까지 버릴 것이 없습니다. 그럼 돼지는 육지의 부처입니까~~ 홍갑선 시인님의 시는 정말 읽고 나면 웃을 수 있어 좋습니다.~~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손 발행인님 돼지는 육지의 부처가 될 수가  없습니다
비슷하기는 한데 돼지 눈깔은 인간들이 먹지 못합니다
소도 비슷하지만 눈깔은 먹지 못합니다
하지만 명태 눈깔을 참 맛있지요 젓가락으로 눈깔 찍어서 빼 먹는 맛이란 동태찌게에서...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홍갑선 시인님
덕장에 메어있는 명태의모습 전부를 바치는 희생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의 모습 대속을 위한 사랑
모습과 사랑을 한 눈에 담아보면.... !

홍 시인님 글에
손 시인님 덧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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