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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길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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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322회 작성일 2008-02-14 16:07

본문

봄의 길목

淸 岩 琴 東 建

大地는 北風寒雪의
매서운 바람이
權勢를 누리고 있건만

地下는 작은 속삭임과 움직임이
鎔巖처럼 솟구치고 있다

야! 나가자 아냐 좀 더 기다려
라는 작은 속삭임 내 귓전에
맴돌지만 무감각이다

매화꽃의 이른 開花와
살구꽃의 조급함에 산골짝
눈 녹은 물소리 가까이 들리니

긴 動 箴에 胎動하는 봄들의 속삭임‘
맞을 준비도 못 한 내 마음에
입맞추려 다가오고 있다



2008년 2월 13일 作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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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강현분님의 댓글

강현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을 잊고 계실 정도로  무척 바쁜날들을 보내신듯 싶네요.
봄이라고는 해도 아직도 추우니 저 역시 봄을 맞을 준비가
안됐나 봅니다.^^ 고운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이 오고 있나요 시인님?
저도 봄을 노래하고 싶어집니다.
시인님의 마음 속에 벌써 다가온 봄이 여기에도 오려나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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