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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의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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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167회 작성일 2006-09-12 17:07

본문


올봄, 사월의 마차산 들판은

울긋불긋 야생화로 물든 정열의 모습 이었네



언젠가 봄의 아름다움은 다 지워지고

장맛비에 웃자란

잡초의 너울거림과 온갖 나뭇잎들 ...

무성한 잎 사이로

누렇게 들떠 풀 죽어있네



골짜기마다 피어 있는 연보라빛 물봉선화 ...

군락을 이루어 무수히 피어 있음은

뉘 집 딸 어느 아낙 손톱에 물 들이려 하는가

물건너 댕댕이 고개 오르는 산길

산 품에 잠들어 있는 아기 들국화!

하얗게 무리지어 예쁘게 피었구나



어느덧 산을 넘고 또 넘어 하산 걸음에

뿌연 햇빛이 나뭇잎 사이로 기울면

서늘한 저녁 산공기 코끝을 스쳐간다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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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 속의 봄,,,여름,,,가을....
산속은 그 자체로서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백원기 시인님의 산 속을 들여다 보고 갑니다,

박영춘님의 댓글

박영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참 많이도 물 들였던 봉선화 꽃
새삼 그 시절을 떠올려봅니다
글 뵙고 갑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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