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우면산의 아침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685회 작성일 2007-07-07 18:24

본문

밤은 어둠을 불러다가 날이 새도록
뚝딱거리며 별것을 다 만들었나 보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세상에
나무와 바위와 다람쥐와 새들이 보이고
우리나라 전래동화 주인공처럼
백발이 성성한 산 할아버지도
저기서 희미하게 걸어오시니...




어둠속에 해님이 금빛을 뿌리면
밤의 문이 활짝 열리고 아침이 시작된다
아직 저 밑에 윙윙거리는 자동차 소음
가로막던 희뿌연 안개가
고온다습한 여름 날씨 밑바닥에 깔렸다




샘물가 예쁜 꽃이 저마다 이름표 달고 서 있어
앙증맞게 피어나 재잘거리는 아침 산허리...
너와 나 미소 지으며 시선이 부딪는다
사당을 들머리로 올라 돌무더기 소망 탑 들렸다가
남부터미널 날머리로 종지부 찍으면
두 시간 남짓 우거진 송림 속 꿈을 깬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샘물가 예쁜 꽃이 저마다 이름표 달고 서 있어
앙증맞게 피어나 재잘거리는 아침 산허리~~~
저는 다음주 토요일 친구들과 산행약속
행선지 고민 중 우면산을 점찍어 봅니다. 감사^^*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젠가 우면산에서 오색딱따구리를 보았습니다.
작은 산이지만 꼭 있어야 할 자리에 있는 산이라는 생각을 했던 산이지요.
그 때 기억이 나서 살포시 답글 내려놓고 갑니다. ^^*

박명환님의 댓글

박명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침 등반 새로운 사람을 만듦니다.
어둠을 밀면서 올라 간 정상
아직 잠자는 집들 졸고 있는 가로등 등
보고픈 영상들이 머리를 스칩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44건 3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64
봄비 내린 뒷산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5 2007-03-03 1
16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6 2006-08-09 1
162
얼 굴 댓글+ 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2006-05-26 1
161
수양버들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3 2007-03-06 1
160
가고 오는 계절 댓글+ 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5 2007-10-08 1
159
그대 있음에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2 2007-01-03 1
158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2 2006-06-04 1
157
한 때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6 2007-01-07 1
15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6 2007-01-09 1
15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0 2006-09-24 1
154
얼룩진 밥상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9 2006-12-03 1
153
시를 쓰는 이유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6 2007-01-12 1
152
해바라기 삶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2 2007-02-14 1
151
기억해 줘요 댓글+ 7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1 2007-03-24 1
150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9 2007-07-30 1
149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 2006-07-21 0
148
밀 어 댓글+ 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1 2006-08-28 0
147
젊음과 늙음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8 2006-09-27 0
146
그대 있기에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0 2007-01-18 0
145
명절이 오면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0 2007-02-19 0
144
슬픈 일 댓글+ 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3 2007-03-29 0
143
빗 소 리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1 2007-05-12 0
14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5 2007-06-18 0
141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8 2007-08-04 0
140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6 2007-10-22 0
139
하얀 운동화 댓글+ 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0 2006-07-26 0
138
여름날의 종주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9 2006-09-01 0
137
인 생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6 2006-12-14 0
136
추억 열매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2 2007-02-20 0
135
산객의 실루엣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0 2007-03-31 0
13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1 2007-05-14 0
13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7 2007-06-21 0
132
가엾은 얼굴 댓글+ 8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4 2007-08-08 0
131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3 2007-10-23 0
130
선한 목자 댓글+ 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4 2006-06-16 0
129
칠월의 빗소리 댓글+ 9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 2006-07-27 0
128
두타산 길 댓글+ 8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1 2006-10-03 0
127
겨울 갈대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2 2006-12-14 0
126
잠 못 드는 밤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9 2007-02-22 0
125
친구의 삶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5 2007-04-06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