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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말 주고 싶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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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464회 작성일 2007-07-30 19:10

본문

세월이
커다란 내 이뤄 갈 때
나는 그 위에
지푸라기나 작은 나무토막 같은
부유물
하찮은 존재가 분명 하지만
나는
내 하고 싶은 말  주고 싶은 마음
건네고 싶어


어쩌다
뭍에 걸친 지푸라기나 나무토막처럼
나도
너에 멈춰 선 때가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묘하게 표현 할 수 없는 상황
인파에 밀리고
눈빛에 주눅 들다
만사
수포로 돌아가는 한심한 사람


그래도                                                                           
나는 기회를  엿보며 모색하고
내 하고픈 말
내 주고 싶은 마음 건네려
여름날
뜨거운 태양에 속 태우다
어쩌다
불어오는 청풍에 긴 숨을 뱉어
아픈 시간의 흔적만 남겨 놓는다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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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명환님의 댓글

박명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쩌다
불어오는 청풍에 긴 숨을 뱉어
아픈 시간의 흔적만 남겨 놓네"

그것이 인생같습니다.
인생은
자력이 아닌 데세에 떠다니는
부유물인 것을.......
감상 잘 했습니다. 건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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