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 없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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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287회 작성일 2007-01-03 18:15본문
누구 없소
청운 / 현항석
한참을 달려와
온길을 돌아보니
희미하여 뒤가 안보이네
한참을 달려와
멈췄다 가려하니
캄캄하여 앞이 안보이네
여보시오.
보이시오.
들리시오.
뭐라고 말 좀 해보시오.
까만 하늘에서
내려온 가랑비만이
힘없이 흐느적거리는
코스모스 꽃잎 적시고
가는 나그네 발길 잡는다.
여보시오.
거기 누구 없소.
청운 / 현항석
한참을 달려와
온길을 돌아보니
희미하여 뒤가 안보이네
한참을 달려와
멈췄다 가려하니
캄캄하여 앞이 안보이네
여보시오.
보이시오.
들리시오.
뭐라고 말 좀 해보시오.
까만 하늘에서
내려온 가랑비만이
힘없이 흐느적거리는
코스모스 꽃잎 적시고
가는 나그네 발길 잡는다.
여보시오.
거기 누구 없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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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거기 누구 없소 애절하게 불러도 대답이 없네요
확실히 누가 있기는 있는데....
차연석님의 댓글
차연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있는 것 같은데, 보이지 않는 그림자 같은 ... 그 무엇 찾고자 하는 그리움으로, 항상 외롭지 않을 겁니다
올해엔 더욱 많은 가르침을 주십시오.
건필하시고요.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은 그렇게 가나봅니다. 새날에는 가만 불러도 나 여기있소 하는 아름다운 발자욱 가득담으소서..
즐감하고갑니다.고운 저녁 되세요.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불러도 대답 없는 허전헌 마음, 누구 없으신가 외로운 마음, 시인님의 마음인가요?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세상은 그렇게 대답없는 무엇인가를 찾음이 아닐까 합니다. 그렇게 외로운 존재 말입니다. 누구 거기 없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