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화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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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210회 작성일 2008-03-06 21:06본문
목화 밭에서
海印 / 허혜자
하늘에 뭉게구름
떠 가고
먼 산에 나뭇잎
짙어갈 무렵
끝도 없이 넓은
덕바구 밭에
목화꽃 피어나고
새들 들녘
벼 이삯
탐스레 피어날 때
다래가
주저리주저리 달리네
어정칠월
둥둥 팔월 한낮에
다래가
무르익어 터지면
하얀 솜털 꽃이
꽃바다를 이루네
목화밭에서
목화 따는 소녀는
무지개 꿈 그리네
부푼 소망을그리네.
2008-3-6.
海印 / 허혜자
하늘에 뭉게구름
떠 가고
먼 산에 나뭇잎
짙어갈 무렵
끝도 없이 넓은
덕바구 밭에
목화꽃 피어나고
새들 들녘
벼 이삯
탐스레 피어날 때
다래가
주저리주저리 달리네
어정칠월
둥둥 팔월 한낮에
다래가
무르익어 터지면
하얀 솜털 꽃이
꽃바다를 이루네
목화밭에서
목화 따는 소녀는
무지개 꿈 그리네
부푼 소망을그리네.
2008-3-6.
추천5
댓글목록
김순애님의 댓글
김순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재작년 가을 중국 출장길
산동지방 어딘가를 지날 때
더 넓은 목화밭을 보았지요
하얀 구름 같은 꽃들이 정말 정말 소녀의 마음 같았지요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화 뜯는 소녀의
꿈이 눈앞에 알롱집니다.
좋은 글 잘 감상하였습니다.
고윤석님의 댓글
고윤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화밭을 본 적이 없는데 시원스럽게 사진으로 보았습니다..
시인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엣날 어린시절 목화밭이 많았는데..
다래도 많이 따먹고...
옛 추억에 잠시 젖었다 갑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탐스럽네요.
목화밭을 보긴 처음입니다.
귀한 사진과 고운 글을 마주할 수 있게 해주신
허혜자 시인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