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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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2,348회 작성일 2006-05-24 19:05본문
새벽 길은 막힘없이 넓고 길다
오지 말라 손 내밀며 막을 사람 없고
내 갈길 아무데나 갈 수 있어
얼마나 자유로운지 모른다.
내 할 일 없거나 골똘히 생각 할 때
길게 뻗은 길 따라가면
어느덧 되돌아갈 반환점에 닿는다
꼭 마사이족 워킹이 아니라도
그저 따라만 가면 되니까
그저 따라만 가면 ...
정든 사람 집 담 모퉁이
어느덧 그곳에 다다르면
돌아나간 길 따라가다
고개 돌려 내 마음 전하고
곤한 새벽 잠시간 조용히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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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함은숙님의 댓글
함은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새벽길은 공기도 좋지요,,,
살에 닿는 바람도 좋고요,,,,
정든 사람 집 담모퉁이에 내 마음도 살작 내려놓고요~~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산 도서관에 오르려 이른 새벽 집을 나서며
깜깜한 길에서 사람을 만날까 무서워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새벽길이란 낱말만 들으면
그 때 친정엄마께서 제게 하시던 말씀이 생각납니다.
"새벽길 나서는 사람들은 나쁜 사람들이 없단다.
늘 제 삶에 부지런한 사람들이지~~"
라시던 말씀이지요.
(꼬리글 쓰는데 친정엄마 전화하셨네요. 오이소박이 담궜는데 가져다 주마~)^^*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새벽길을 걸어 본적이 오래전 같습니다. 어릴적 그 새벽길의 기억이 지워 지지 않는 한, 그 새벽길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건안하신듯 하니 좋습니다. 잘 감상 하였습니다.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새벽길 걸은 적이 없어요 많이 게으른 관계로 ...
시선이 머무는 곳이긴 하지만요
고운 글에 한참을 쉬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