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기억해 줘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263회 작성일 2007-03-24 17:16

본문


따스함에 이끌려 일찍 달려 왔어요

내가 성급하다고  핀잔주지 마세요

잎보다 먼저 피운 꽃이라 나무라지 마세요

봄이 왔다는 걸 먼저 알리고 싶어

남을 위해 희생 하겠다는 일념

봄 소식 담은 꽃 가방 하나 달랑 메고

모든 이에 기쁨 주려 달려온 봄의 전령이어요



내 앞에는 겨우내 시든 갈대가

쇠약한 모습으로 봄바람에 흔들리고 있어요

그리고 유유히 흐르는 강물 위로

겨울 동안 귀엽게 자란 자녀를 데리고

청둥오리 한 쌍 앞장서 헤엄치고 있어요



하늘에선 만물의 소생을 서두르며

아직은  차가운 봄비, 보슬보슬 내리면

내 몸 하나씩 떼어내 노랗게 부서지고

질퍽한 길 위에 넘어져 짓밟힐 때

봄의 전령 개나리 꽃 설레던 가슴 기억해 줘요
추천1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신의식님의 댓글

신의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움찔~

봄이 잘못와서
겨우내 단장한 보람도 없이
피지도 못한 노란 꿈으로
길섶 무심한 발길만 내려다 보더군요.

벌써 한 달 전에
지인의 병문안 길에
강남삼성병원에서 만난
개나리의 애처로움이었습니다.

박태원님의 댓글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제봄비후면 지상엔 초록으로
풀잎마다 온갖봄꽃을 선물받게 되겠습니다.
건필하세요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질퍽한 길 위에 넘어져 짓밟힐 때
봄의 전령 개나리 꽃 설레던 가슴 기억해 줘요
~
질펀한 흙길 봄비 생각납니다.
아름다운 봄 되십시오^^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너무너무 예쁜 장면,
앙증맞은 장면을 바라보며 서 있는 제 모습을 꿈꾸다 갑니다.
작은 행복이란 바로 이런 거겠지요? 감사드립니다. 꾸벅!! ^^*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43건 3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63
그녀의 눈물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3 2007-01-22 1
16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2 2007-08-10 1
161
추억의 소리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1 2006-12-18 1
160
애타는 마음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8 2007-02-24 1
159
시에서 정치를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2 2006-12-22 1
158
깨어 일어나라 댓글+ 1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6 2007-02-27 1
157
아름다운 거리 댓글+ 8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5 2007-09-19 1
15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8 2007-10-29 1
15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 2007-11-29 1
154
오 늘 댓글+ 7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1 2006-05-18 1
153
울부짖는 낙엽 댓글+ 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6 2006-12-28 1
152
소 낙 비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5 2006-06-28 1
151
꽃잎은 시들고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3 2006-08-07 1
150
변 신 댓글+ 7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3 2007-01-29 1
149
봄비 내린 뒷산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1 2007-03-03 1
148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8 2006-05-25 0
147
꿈의 교훈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9 2006-06-29 0
146
주황색 잔치 댓글+ 1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 2006-10-24 0
14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9 2007-03-05 0
144
초원의 별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2 2007-04-17 0
143
아카시아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6 2007-05-27 0
14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4 2007-07-14 0
141
가을 코러스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6 2007-08-23 0
140
가을 山城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2 2007-10-05 0
139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8 2006-07-01 0
138
가을 전령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8 2006-08-10 0
137
가을 나무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5 2006-11-03 0
136
사모 바위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3 2007-01-02 0
135
아쉬움만 남아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5 2007-02-01 0
134
부부의 의미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 2007-04-18 0
133
카 니 발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3 2007-05-31 0
132
검은 부엽토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3 2007-07-16 0
131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3 2007-08-25 0
130
축 령 산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7 2006-06-02 0
129
어머니의 손 댓글+ 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 2006-07-04 0
128
산의 묘미 댓글+ 8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8 2006-08-13 0
127
산수유 마을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4 2007-03-13 0
126
꿈 하나 있네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9 2007-04-23 0
12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2 2007-06-02 0
12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6 2007-07-19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