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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처럼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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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341회 작성일 2007-10-23 17:02

본문



온갖 더러운 물, 냄새 나는 쓰레기

세상에서 버려진 것들이 난무한다

버린 것은  소용가치가  없는 것

그렇지만 바다는 얼마든지 포용한다

더럽혀지고  썩은 냄새로 버려진 것들...

개천이 흐르며 소곤대는 부정한 소리

점점 커져 바다에 이르러도

마다 하지 않고 두 팔을 벌려 안아주는

바다 같은 마음의 내가 되고 싶다



나의 잘못 남에게 전가하지 않으며

나의 고통 남에게 떠넘기지 않고

다른 사람을 비판하지 않으며

욕하지 말며 수군대지 않았으면...

세상 쓰레기 다 몰려와 얼룩져도

참고 견디며 자정(自淨)하는 삶을 살아

바다처럼 포용하는 삶을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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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다만 깊은 줄 알았는데
요즘 강물을 쳐다보는 시간을 많이 가졌더니
강도 깊은 마음이 있음을 알게 되더군요
바다, 강처럼 저희들도 깊은 마음을 가지기를
저도 빌어봅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다의 깊이는 척도하기 어렵지요.... 사람의 간사한 마음은 더욱 그렇하지요...
하지만 모든 것을 수용하는 ...결코 썩지 않는 짠물의 바다를 생각하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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