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대 빵
페이지 정보
작성자 :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148회 작성일 2006-10-26 21:02본문
오십대 빵 /홍 갑선
전반전 사십대 빵
후반전 전력 가다듬고 임하는데
태클에 걸려 자꾸 넘어지고
가로채기 어이없이, 무기력하게,
당하는 너,
어느새 오십대 빵이라니
벤치에서 그러더라
누군가 그러더라
웬일이니,
저 자슥 후딱 빼버려
짐 싸라고 해,
누군가 그러더라,
벤치에서
전반전 사십대 빵
후반전 전력 가다듬고 임하는데
태클에 걸려 자꾸 넘어지고
가로채기 어이없이, 무기력하게,
당하는 너,
어느새 오십대 빵이라니
벤치에서 그러더라
누군가 그러더라
웬일이니,
저 자슥 후딱 빼버려
짐 싸라고 해,
누군가 그러더라,
벤치에서
추천0
댓글목록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홍갑선 시인님 건안하시지요
깊은 시심 새겨 봅니다.
즐거운 날 되십시오^^
박태원님의 댓글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누군지 참 고얀 놈입니다. 냉냉한 가을을 더욱 가슴 아리게 하는군요. 기 죽지 마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홍 시인님 함축된시에
인생에 흐름이 담겨저있는것 같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글픔을 느끼는 오십입니다...
뒤돌아 보면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는...또한 남은 미래도 안개속인 것을...
그래서 인생은 미완성...!! 새기고 갑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ㅎㅎ
좋은글 뵙고 갑니다
손갑식님의 댓글
손갑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무리 발버둥을 친다 한들 인생의 허무에 결국 무룹을 꿇어야 한다는 이 현실의 세상을 탄식 할 뿐, 그러나 그 난관의 벽을 튀어 넘는 우리 한국인의 투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