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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은 그곳에 가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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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2,069회 작성일 2015-07-23 11:51

본문

시인은 그곳에 가고 싶어

淸 岩 금 동 건

엄마의 자궁을 헤집고 나와
태를 묻고 추억을 묻은 그곳
시인은 그곳을 그리워하고 있다
돌담길 담쟁이 호박꽃의 아늑함
버들피리 보리피리 소리
애잔한 첫사랑의 미소
술래잡기 고무줄놀이 딱지치기
해 지는 것도 잊을 만큼
엄마 품속처럼 온화한 그곳
백골(白骨)을 묻을 목적으로
시인은 그곳에 가고 싶어 한다,

詩人은 淸 岩임
2015년 7월 18일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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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의 울음이 시작된 그 곳
어릴적 추억과 낭만이 널브러진 곳
영혼의 교감이 이루어진 곳으로 회귀하고 싶은 심정...!!
평생, 본향을 그리워하다 가는 곳이겠지요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온동네가 탄생의 소식을
축하 해 주었던곳
고향이란 그런곳이지요
마음의 안식을 찾기도 하는 곳
여우가 죽을때는 머리를 태어난 곳으로
둔다고 하지요
짐승도 그러한데
하물면 우리 사람들은 더 간절하리라 여깁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작품 앞에 머물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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