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호 신작시 < 순돌이네 봄날 >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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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738회 작성일 2018-03-24 03:00본문
순돌이네 봄날
조소영
순돌이네 뒷마당,
세찬 비바람 지나고 햇살 들이치며
오는 봄날, 겨우내 삶의 웃음꽃 피고 지다
순돌이 이름 가진 벚나무에 봄바람 간지럼
태우니 꽃망울들 웃음보 터졌습니다
따뜻한 손길의 사랑에 온도는 금빛 머금고 있다
터져버린 그리움, 봄꽃으로 활짝 피었습니다
순돌이네 가지 많은 나무에 마중물, 꽃 흐드러지게
피었다 쏟아지니 이곳을 지나는 낮은 곳으로
임하시는 오랜된 세월 휜 그림자에도 환희의 웃음보
봄꽃처럼 들이쳐서 꽃물 들면 좋겠습니다
이곳을 지나는 한 집안의 소중한 이름을 가진
걸음걸음마다 녹이 슨 청동색 어두운 마음에도
봄이 들어 가족에게 나눠 줄 사랑 꽃
빈곤하지 않게
넉넉하게 열리면 좋겠습니다
빈곤하지 않게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추천1
댓글목록
송은섭님의 댓글
송은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쾌한 봄이 그려집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조소영님의 댓글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송은섭 시인님
안녕하세요
유쾌한 봄날로 공감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요즘 미세먼지가 기승이여서 걱정이긴 한데요
그리는 봄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