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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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3건 조회 2,108회 작성일 2008-11-28 05:13본문
허 혜 자
햇살 안고
송이 송이 다정스런
아주까리
넓은 잎사귀
나그네 마음
감싸주리
옥 비녀
삼단머리 새아씨
아주까리
무명심지 등잔불에
한 땀 한 땀
바느질 할 적에
낭군님이
무릎 베고
귀밑머리 쓰다듬어
단풍 든 잎사귀
따다가
오곡밥 싸서 먹고
꿩알 주워
한 해가
즐거우리
수줍은 아주까리
그 옛적
그 자태이어라.
꿩알: 행운을 뜻함.
2008年 가을.
댓글목록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아주까리를 처음 보았어요
빨간 솔방울도 아니고 밤송이도 아니고
겉에는 가시를 돋고 있어도 속에는 아주까리 기름의
매끄러운 씨앗을 안고 있나요
예쁜 아주까리 잘 감상했습니다
조용원님의 댓글
조용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쁜 아주가리 너무 멋지네요.
피마자 기름이라고 하여 배가 아플때 많이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건강 조하시고 건필 하십시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주까리, 참으로 친근한 이름입니다.
우리 민족의 이웃이었지요.
요즘은 거의 사라져가는 듯하여 아쉽습니다.
연한 이파리에 쌈을 싸 먹던 기억이 납니다.
기름은 좀 역 하였지만
서민들의 친근한 이웃이었지요.ㅎㅎㅎ
고맙습니다. 사진까지....
윤기태님의 댓글
윤기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혜자 시인님 항상 좋은 글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
어릴 적 아주까리 익은 열매로
친구들과 장난치던 생각이
나네요(따서 던지면 옷에 딱 달라 붙거던요 ㅎㅎㅎㅎ)
정말 오랬만에 보네요
건안 하십시요
김순애님의 댓글
김순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글속에서 어린 동심을 봅니다.
순진스런 글귀들입니다
박정해님의 댓글
박정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아주까리 처음 보네요 시인님
한국적 정서를 일궈내는 시심이 부럽습니다
김남희님의 댓글
김남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주까리 가끔은 봐왔는데 ..고운시어에
머물다 갑니다 ...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인숙 시인님 ! 감사합니다
가시돋은 껍질을 벗기면 은행알 만한 진한 쥐색
알맹이가 나옵니다 그옛날에 우리 조상님들이
기름짜서 머리발라 멋내고 먹기도 하고
무명 심지에 묻혀 호롱불로 사용 하였답니다
조용원 지부장님! 감사하고 반갑습니다
윤기태 시인님 감사하고 반갑습니다
김순애 시인님 감사하고 반갑습니다
박정해 화가 시인님! 감사하고 반갑습니다
전* 온 시인님! 언제나 좋은 덧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남희 시인님! 감사하고 반갑습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열매에 가시가 있고 씨에서 기름을 짜는 아주까리, 마시기에 거북한 관장제로
쓰이는 아주까리 기름에서 새로운 시심을 발견하였습니다.
`아주까리` 잘 감상하였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김현길님의 댓글
김현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주까리는 이곳에서는 피마자기름이라고해서 머리에 뽀마드처럼 반질반질 바르고 다닌 기억이 납니다.
허혜자 시인님 정겨운 시향에 젖어봅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김현길 시인님 감사합니다.
안효진님의 댓글
안효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혜자님 시상식에서 뵙고 기뻤습니다.
아주까리에서 님의 밝은 시심을 또 보네요.
나그네 마음 감싸주는 넓은 잎사귀...
행복하게 머물다 갑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효진 시인님 시상식에서 참 반가웠습니다
좋은 덧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행복 하십시요.